길을 가다 빨간색 등산복 상의를 입은 아저씨가 주변에 있는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허리숙여 줍는 모습을 목격했었다.

보통 아저씨들은 빨간색 상의를 거의 입지 않는데, 그 행위들이 굉장히 인상깊었고 에너제틱한 무언가가 느껴졌다.

곧바로 다른 아저씨가 지나갔는데 익숙하게 회색 상의 옷을 입고 긴장스러운 표정과 근엄한 표정으로 지나갔었다.

 

어쩌면 에너지가 높은 사람이, 빨간색 상의를 골라 입게 되는것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심리적인 것이 무의식적으로 바깥으로 표출되고 표현되는 것이다.

거의 뭐 옷만 봐도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영화 "곰돌이 푸 다시만나 행복해"에서 크리스토퍼 로빈은 영화 내내 회색 검은색 양복만을 입고있다가 마지막에 마음을 되찾고 빨간색 니트 조끼를 입고 엔딩장면에 나온다.

빨간색 옷만 봐도 뭔가 열정적이고 색감있으며 생동감이 느껴진다.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그런 색깔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만 입을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내가 무언가를 가지고있다. 그것을 알려줄 수있는 신호가 될 수도 있다.

극단적으로 곰돌이 푸는 빨간색 상의를 제외하고 그 어떤 옷도 입고 있지 않은 하의실종 패션이다.

오직 마음만을 상징하는 곰돌이 푸에 어울리는 패션이다.

 

 

 

 

 

 

100%는 아니지만 스포츠 팀에서도 빨간색 상의를 가진 팀이 주인공 역할을 하게 되는 느낌도 든다.

끼워맞추기 라고 볼수도 있으나 왠지 우연은 아닌 것 같다.

 

 

 

반대로 빨간색 하의는 좀 느낌이 다르다.

양아치들이 위협감을 주기위해서 입는듯한 느낌이 많이 든다.

같은의미에서 형광색 반바지도 마찬가지다.

특히 회색 반바지같은 색깔이 하나도 없이 쏙 빠져버린 바지들을 입은 놈들이 허접하고 사건을 만드는 것들을 수도없이 목격한다.

회색 반바지를 입은 모습을 보면 에너지가 축 가라앉고, 뭔가 폭력성을 부르기까지 하는 느낌이 든다.

하체라는 몸의 절반이 마치 귀신처럼 아무 색깔이 없다, 나는 별거 없다, 

그런 것을 세상에 입력시키는 상징적이고 정신적인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굉장히 위험하기에 옷도 정말 조심해야한다.

이기적으로만 하는게 아니라, 세상과 조화를 이룰 필요가 있다.

 

 

주의점 : 이런 건 남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옷 심리학 일수도 있다. 여자 옷색깔 대해서는 잘 모름. 하지만 여자도 같을거라는 예상을 하고는 있음.

 

적어도 빨간색 상의를 입은 남자를 봤다면 믿어볼만한 사람일수있는 편향을 가져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쿨 한척 멋있는 척하는 회색 반바지 등을 자제하고 올바른 색깔을 입기위해 노력하는 것도 세상과 본인을 위해 좋은 일이지 않을까 싶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라이프코리아트위터 공유하기
  • shared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