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과 자원이 없으면 남들보다 노력하면 된다고 말한다.

남들이 100보 뛸 때, 1000보 뛰는 사람이 되면 된다.

참 쉽게들 말한다.

 

1000보를 뛰면 힘이 든다.

노력에 대한 대가를 원하게 된다.

그렇다면 무작정 남들보다 노력하는게 아니라

"남들보다 노력하게 되는" 어떤 목표를 발견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10배이상의 엄청난 가치가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럼 당연히 남들보다 10배 더 노력하게 될 것이며 몸은 아무런 불만없이 따라올 것이다.

 

 

그렇다면 핵심은 "중요한 것을 발견하는 능력"이다.

남들이 사회적인 능력을 쌓고 스펙을 쌓을 때

다시말해 '자기자신이 중요해지기 위해 노력' 할 때

내가 해야할 일은 그것과 반대로 '중요한 것을 발견하는 능력'이라는 말이다.

 

완전히 방향성이 다른 태도다.

 

 

 

양수 피보나치 수열도 숫자가 커질수록 에너지가 점점 커지고

음수 피보나치 수열도 숫자가 커질수록 에너지가 커진다.

하지만 두 수열의 차이는 매우 다른 행태를 보인다.

 

음수 피보나치수열은 조금 잘했다가 툭 떨어지고 지난번보다 더 잘했다가 또 툭떨어지는 지그재그형태의 에너지를 보여주지만

양수 피보나치수열은 처음에 시작은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형태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우측의 양수 피보나치 수열이 정상적인 삶의 형태라고 본다.

처음엔 남들(정수 파란색 그래프)보다 약하지만, 노력과 성장을 거듭하여 결국엔 남들보다 대단한 존재가 되는 길.

 

하지만 완전히 다른 음수 피보나치 수열의 삶도 있다는 것이다.

이 삶은 시작부터 우위를 점한다. 

마치 미국으로 이민을 간 사람들이 원주민들보다 우위에 있는 느낌이다.

이동을 하자마자, 곧바로 내가 주변보다 더 대단해지는 느낌이다.

밑으로 결핍의 에너지에 끌어 내려가지만, 다시 그 에너지보다 크게 점프하는 지그재그 방식이다.

 

다시말해 이 삶의 태도는 결핍을 에너지로 삼는다.

배가고프면 그 어떤 음식도 맛있게 느껴질 수 있다.

어떠한 목표도 남들보다 더 소중하고 더 중요하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노력하는 형태를 띄지만, 매번 그런게 아니라 순간적으로 해야할떄만 그렇게 하는 방식이 된다.

휴식기가 있다는 말이다.

 

 

 

 

 

 

정확하게 0이 기점이다.

손바닥 뒤집듯이 쉬운 경계지만

정말 완전히 다른 형태를 띈다.

 

 

 


 

 

< 외부의 어떤 것이, 내부의 어떤 것보다 가치있다. >

외부의 어떤 것이 내부의 어떤 것보다 0.001이라도 커졌을 때 음수 피보나치 인간의 삶이 시작된다.

어딘가로 이동하는 목표라는 압력이 생성된다.

나를 삭제하고, 마이너스로 이동한다.

 

 

악마들은 외부의 것을 내부로 끌어들이는 목표를 세우지만 

인간은 외부의 어딘가로 이동하는 목표를 세운다

튕겨져 나가며, 끌어 당겨진다.

나보다 중력이 큰 것에 이끌린다.

 

다른 업계에서 넘어온 사람들이 큰 성과를 낸다거나

미국으로 건너간 이민자들이 큰 성취를 이루어낸다거나 하는 것과 같다.

이동 한 그 시점에는 능력이 있다고 보기 매우 힘들지만

이동 자체에 엄청난 에너지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대학 중퇴한 스티브 잡스나 빌게이츠가 최고 석박사들을 직원으로 부리는 세상의 원리가 그런 것 때문이다.

 

 

내가 얼마나 중요해지냐가 아니라, 얼마나 더 중요한 것을 찾느냐의 싸움이라면

그런 게임에서의 실력은 어떻게 쌓을 수 있을까?

가벼울수록 더 능력있는 것이다.

능력 없을 수록, 오히려 가장 능력있는 것이 된다.

제거할수록 실력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동은 가벼워야할 수 있는 법이다.

나를 가볍게함으로써 중력차이로 인해 큰 것에 끌어당겨진다.

자기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스펙을 덕지덕지 쌓아가는 것은 고정된 자리에서 가능한 일이다.

 

무언가를 향해 이동하는 것은 생각보다 능력이 쌓이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있다.

오히려 능력을 줄이고 없애고, 마이너스로 뚝 떨어지는 시기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그곳에서 다음턴에 엄청난 능력을 얻게 되지만

결국에는 그 능력들도 버리고 또다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휘발성이며 매우 단기적으로 작용할 뿐이다.

 

 

그렇기에 음수피보나치의 삶 즉 제거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실력이나 능력이 될 수 없다.

무언가를 만드는건 어렵고 오래걸리는 일이지만

무언가를 삭제하고 제거하는건 매우매우 쉬운 일이다.

그저 그러한 의도만 있으면 곧바로 실행할 수 있다.

 

어떤 식이냐면 뭔가를 새롭게 만들어내는게 아니라,

과거의 어떤 좋은 것에서 무언가를 삭제해서 조금 다른 제품을 내놓는 방식과 같은거다.

이미 과거에 좋은 것이 있었고, 거기서 쉬운 몇가지 삭제를 진행하여 제품을 내놓는거다.

그건 절대로 실력이라고 볼 수 없고, 오히려 실력이 없을수록 좋을 정도다.

내가 아닌, 외부에서 즉 과거에서 더 중요하고 가치있는 것을 찾는 것 뿐이다.

 

그래서 진짜 제대로 성공한 사람은 '운' 때문에 운좋게 성공했다 와 같은 이야기를 하는것이다.

내가 아닌, 다른 외부의 변수로 인해서 큰 에너지와 능력을 얻게 된 것 뿐인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삭제하고 이동하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할 수있는 '기본 능력'으로 했을 뿐이다.

 

음수 피보나치의 삶은, 시작부터 완성된 인간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소중할 수 있는 영역이다.

더이상 원하는게 없는 영역이다.

다만 더 가벼워지고, 더 스릴있는 것을 즐기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다른 누구보다 능력이 있어보이지만 사실 본질은 자기 자신으로 그대로 살아있을 뿐이고 마치 로봇을 조종하는 조종사처럼 어딘가에 타고 있을 뿐인 느낌이라고 봐야한다.

로보트에서 내려오면 그냥 평범한 인간이고

로보트를 타면 엄청나게 쎄지고

그런 두가지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올바른 음수 피보나치의 삶이다.

무대만 들어가면 엄청난 카리스마를 보여주다가, 일상에서는 평범한 인간인 그런 사람이 오히려 올바른 사람이다.

자기 능력을 운으로 표현하기도하며 그저 에너지를 잠시 사용하고 내 힘으로만 이루어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양수 피보나치의 삶은 [ 능력 = 인간의 정체성 ]이지만

음수 피보나치 삶은 능력이 아주 일시적이고 가상적인 개념에 불과하다.

다시말해 '어떠한 노력도 들이지 않았을 때' 도 큰 능력을 얻는 방식이 있다는 말이다.

 

 

내가 커지기만을 노력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나를 작게하여

나보다 큰 소중하고 중요한 것을 발견하는 능력이다.

거기에 올라 타면 그만이다.

 

노력을 들이지 않았으니, 언제든 그 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다른사람을 괴롭히지도 갑질하지도 않을 것이다.

옷을 입은 것에 불과하므로, 쉽게 옷을 다시 벗을 수도 있다.

더 크고 소중한 것이 있는 곳이라면 빠져나오는것이 당연히 옳다.

 

여기에서 실력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완성된 상태로만 존재한다.

수련과 훈련, 노력은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다.

아주 자연스럽고 아주 당연한듯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내가 하는게 아닐정도의 외주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마치 차를 타고 기차를 탄것처럼 다른 존재가 나를 위해 움직이는 것 뿐이기 때문이다.

 

말을 타는 능력을 없애버리고, 자동차를 만들어 타는 능력이 생긴 인류다.

실력없음을 추구할 때 오히려 가장 큰 실력을 얻게 되는 모순이다.

점점 인간은 무방비, 무실력, 나체로 존재하는 약한존재로 거듭나고

그대신 외부의 어떤 것들에 의해 엄청난 실력을 가지게 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밥을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실력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밥을 덜먹고 소식하려고 하는 실력은 누구와 겨룰수도없는 영역이다.

둘다 똑같이 힘든건 마찬가진데 말이다.

하지만 소식은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영역이고

운동은 전문적인 기술을 배워야 할 수 있는 영역이다.

 

소식을 잘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재능에 의한 실력 차이는 존재할 수 없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같은 수준의 일을 이행하고 같은 수준의 이득을 얻을 수 있다.

 

마음은 어떻게 먹는가?

얼마나 결핍하냐다.

얼마나 사람답게 살고있느냐다.

 

이미 사람으로 태어났다.

이미 100점으로 태어났으므로

그 점수를 지키고 유지하는 것만이 유일한 할일이다.

그것을 그냥 알고만있으면 100점이다.

알고있는 모든 사람이 공동 1등이다.

"그 점수를 깍이지 않는 방법에 대한 실력" 따위는 없다.

그냥 아는순간 100점으로 회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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