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해서 스스로 하지도 않는 영역이 있을까?

공짜이면서, 거기다가 또다시 공짜인 더블 공짜인 개념이 있을까?

 

그 개념은 계속 근처에 있어왔다.

바로 '친구' 라는 개념이다.

 

가족이라는 개념은 비용을 내지는 않지만, 같은 통속의 또이또이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가 하던 저 가족이 하던 똑같은 개념이 된다.

그렇기에 스스로 하는 거나 크게 다름이 없으며

가족의 스트레스가 고스란히 나에게 전가되며 폭력의 사슬이 이어져있다.

 

 

하지만 친구는 비용을 내지 않음은 물론이고 스트레스를 전가할 정도로 가깝지 않은 느슨한 관계다.

또한 전혀 다른 유전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 서로의 능력이 다르고 

그 능력들의 교차점에서 서로서로가 말도안되는 사기적인 이득을 교환할 수 있는 개념이 생겨난다.

그렇기에 그 어떤 종류의 상호관계보다 상업이 발달하고 자본주의가 최고로 발전한 것이다.

 

원래의 자본주의는 "마치 비용을 내지도 않은 것처럼 싸게" 서로 교류하는 것이 본질이었을 것이다.

그것에 매료되어 그것을 발전시켰을 뿐인데, 뿌락찌들이 들어와서 이상한 자본주의로 발전했을 뿐이다.

돈을 내기는 하지만 공짜나 다름없는 그러한 관계는 분명히 있을 수 있다.

 

왜냐면 한쪽에서는 별것 아닐 정도로 풍성한 것이,

한쪽에서는 간절하게 바라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큰 돈을 썻다고 자랑하는 것은 생각해보면 정말 멍청한 소리다.

'나 친구 없어' 라고 사자후를 외치는 거나 다름이 없다.

또한 스스로 모든 것을 만들어서 했다는 사람도 허접한 사람이다.

'나 친구 없어' 라고 찐따 사회성을 인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친구가 없다는 것은 다시말해 힘이 약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친구라는 개념을 "더블공짜"를 제공해주는 관계라고 생각해보면 당연하다.

물론 좋은 친구여야겠지만 말이다.

 

 

그럼 친구가 나에게 무언가를 주면 나는 뭘 해야할까?

나도 당연히 그 친구에게 친구이므로, 나도 공짜로 주면된다.

내가 가장 쉽게, 동시에 가장 비용없이 할 수 있는 어떤 능력이나 재화를 제공하면 되는 것이다.

내 문제는 친구에게 맡기고, 나는 제일 쉽게하는 것에 집중하기만 하면 된다.

공짜로 공짜를 얻고, 공짜로 공짜를 주는 쿼드라 공짜의 관계다.

 

친구는 당연히 사람만을 뜻하지 않는다.

브랜드나 기업, 동물들, 심지어 무생물들까지도 친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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