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 b/a 가 무한이 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분자 b를 한없이 크게 해도 되고 분모 a를 0에 한없이 가깝게 해도 된다. 그런데 인류가 무한을 처음으로 삶에 이용하게 된 것은 분자를 한없이 키우는 것이 아니라 분모를 한없이 깎는 것을 통해서였다. 무한을 향한 인류의 끝없는 도전은 석기 시대부터 시작됐다고 할 수 있는데, 뾰족한 칼, 도끼, 화살촉 등에서 무한의 개념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 [미적분 직관하기 1: 눈으로 푸는 미분의 비밀], 휴머니스트 박원균

 

 

박원균 선생님의 최근에 출판된 책에 나온 대목이 인상깊다.

분수를 키우는 방법은 분모를 줄이는 방법, 분자를 키우는 방법 두가지인데 인류는 분모를 줄이는 방향으로만 살아왔다는 것이다.

마치 약육강식만이 세상에 유일한 것처럼 대하는 소시오패스들 처럼 살아온 것이다.

전혀 다른 방법이 또 하나 있다.

 

칼을 날카롭게 해서 죽이는 방법도 있지만

조금 더 뭉텅치게 큰 바위를 떨어뜨려서 죽일수도 있으며,

주먹이나 싸대기로 때리는 것은 교육적인 의미도 생기며 공정한 스포츠의 세계를 만들기도 한다.

무엇보다 미래가 생겨난다.

 

 

 

이성의 원칙을 적용할 때에는 검객처럼 하지 말고 레슬러처럼 해야한다. 검객은 그의 무기인 칼을 떨어뜨리면 죽게 되지만, 레슬러는 항상 손으로 상대를 제압하여 손 이외에는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 명상록

 

인간은 도구를 만드는 존재라던가

도구를 사용하는게 인간의 유일한 특징이라던가 

역시 사람은 도구를 써야돼 라는 말들은 모두 개엿같은 소리였다.

어느정도까지는 도움이 되나, 그것이 더 날카로워지는 순간 다른사람을 위협하고 죽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영화 '삼체'에 나오는 나노 섬유같이 무한하게 날카로운 것으로 인해 세상 모든 것이 잘려나갈 수도 있다.

 

 

역시 사람은 손을 써야한다.

도구는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는 있겠으나 기본적으로는 스스로 하는 것이 정말 재밌는 일이다.

도구조차 손수 제작한 도구가 가장 좋다.

또한 손은 '이미 주어진 도구' 를 의미한다.

새로운 도구가 아니라 주변의 것, 컨트롤 가능한 것을 통해 무언가를 하는 것 또한 무언가를 날카롭게 하는것과 완전히 똑같이 분수의 크기를 키우는 일이다.

 

 

한편, 인류가 분모를 줄이는 선택을 하는 것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다.

분모를 줄이는 것은 분수의 크기를 지수적으로 상승시키는데

분자를 키우는 것은 분수의 크기를 선형적으로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분모를 줄이는게 훨씬더 효과적으로 분수의 크기를 키울 수 있다.

특히 단기적으로는 매우 빠르게 상승하는 듯이 환상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줄이는게 어디 쉬운 일인가?

너무나도 잔인한 일이 될 수 있다.

10배이상 효과적인 것이 분명하나, 100배이상은 반작용이 나오는 일이 될 수 있다.

 

또한 줄이는 것은 한계가 있으나

늘리는 것은 한계가 없다고 봐도 좋다.

소수점까지 고려하면 뭐 둘다 한계가 없어보이지만 소수점으로 가는게 쉬운건 아니니까 현실적이지 않다.

오히려 차곡차곡 하나씩 늘려나가는 것이 더 빠르다.

 

 

 

 


 

 

https://blog.naver.com/woori_hani/221317454508

 

다이어트와 식욕, 그리고 성욕...

지금부터 말씀드릴 내용은... 어디에서도 듣지 못한 다이어트의 핵심적인 이야기입니다. 저희 다이어트 클...

blog.naver.com

 

최근에 발견한 경희한의원의 안창준 선생님의 블로그의 글과도 완전히 맞닿아있다.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성욕을 키우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살이 찌는 것은 일종의 정신병이며, 다이어트와 싸우면 100전 100패지만 

성욕을 올려서 '살을 빼면 무엇을 할까?' 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야말로 식욕을 감퇴시키는 핵심적인 방법이라고 말씀하신다.

 

분모를 줄이기위한 다이어트를 추구하는게 아니라,

분자를 키우기 위해 남자나 여자를 먹기위해 섹스를 추구하는 것이 최고로 효율적인 다이어트이며 또 할만하며 즐거운 일이다.

식욕보다는 훨씬 즐겁고 흥분되는 것이 성욕이기에 성욕을 추구함으로써 식욕은 무릎을 꿇어버린다.

 

 

 

조이보이는 어떤 인간의 문제나 결점들에도 계속 웃으며 그의 드럼으로 저항할 수 없는 리듬을 만들며 인간의 고난을 치유합니다. 조이보이의 음악을 듣는 누구든지 그의 춤에 끌리며 절망이 떨어져나갈 때까지 춤추고 노래합니다. - 아프리카 구전 전설


from West Africa, Joyboy smiles perpetually at all the foibiles and problems of mankind and cures human troubles by tapping out an irresistible rhythm on his drum. whoever hears the music of Joyboy is compelled to dance and sing along until he or she has shaken the black cloak of despair from the shoulders. Some jazz players claim to have capture Joyboy rhythms, but their efforts are a pale imitation of the dance frenzy which can keep humans dancing until they drop.

"사람들이 탈진할 때까지 춤을 추게 만드는 Joyboy의 광란의 춤"

 


또한 이것은 '조이보이'의 태도와 완전히 똑같다.

조이보이는 문제가 있던 말던 상관없이 그저 즐거움을 늘리기위해 최선을 다한다.

절망이 떨어져나갈 때까지 춤추고 노래한다.

이 태도는 이미 일론머스크가 증명하였고 다른 글에서 열심히 고찰했으므로 글을 줄인다.

 

뭔가 죽이고싶어서 블로그 닉네임을 '빅쏘드'라고 정했었는데 이제 바꿔야겠다.

'빅싸대기'나 '주먹 찜질' 정도로 해야되나.

 

 

https://forsteri999.tistory.com/2128

 

[ 인생전략 ] 조이보이 ( 만약 삶이 즐거움이라면 )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동기부여받는 부분은 우주탐사가 모험심을 만들고 사람들이 미래를 기대하게 만든다는 거죠.이제 두가지 미래를 생각하면하나는 우리가 영원히 지구에 갇혀 있는 것,

forsteri999.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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