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가 응축해서 마지못해 튀어나오는 것을 붙잡아야한다.
하지만 조심해야할 함정은 튀어나온 것과 튀는 것이 둘다 있다는 점이다.
둘다 삐죽 튀어나왔지만, 꽃이나 잡초냐를 구별해야한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라는 말은 잡초에 적용하는 것이고, 진짜 좋은 꽃 그대로 붙잡아야한다.
말그대로 생각해보자.
'튀어 나왔다' 와 '튄다' 는 무엇이 다를까?
튀어 나온 것은 어딘가에 들어가있다가, 바깥으로 쑦 나왔다는 의미지만
그냥 튀는 것은, 기존 세계에 있던 것과 전혀 다르다는 의미를 지닌다.
반대로 '튀어 나온 것'이 튀어 나오더라도 기존 것들과 똑같은 것일 수 있다.
하지만 없었다가, 있게된 것이라는 특성이 분명히 남아있다.
예를들면 랭킹 1위는 남들과 다른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튄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랭킹 10위 안에 없다가 갑작스레 랭킹 3위로 올라온 것은 '튀어나왔다' 라고 볼 수 있다.
'튀어 나왔다'라는 특성은 매우 순간적이다.
만약 랭킹 3위로 올라온 그것이 그냥 계속 유지된다면, 어느정도 시간 후부터 튀어나왔다라는 특성은 사라진다.
반면에 '튄다' 라는 특성은 매우 지속적이다.
랭킹 1위에 있는 것은 무엇이되었던 그 '튄다'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있다.
혹은 누가 되었던 형광색 머리를 하기만하면 매우 지속적으로 튈 수 있다. 형광색머리가 트렌드가 되기 전까지 사실상 지구멸망까지 튈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튀어나왔다' 라고표현하는건 불가능하거나, 매우 순간적으로만 적용가능하다.
튀는 것은, 모난 것은 정으로 때리던 오함마로 때리던 맞아야하고 맞게 되어있다.
하지만 튀어 나온 것은 반드시 붙잡아야한다.
찰나의 흐름속에서만 살아야한다.
튀어 나온 것에서만 살아야한다.
순간적인 파도 이기에 서핑하듯이 계속해서 옮겨다녀야한다.
튀는 것에도 튀어나온 것의 특성이 아주 적게 들어있지만, 그렇게 계속 옮겨다니기는 힘들다.
튀어 나온 것 또한 매우 순간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 것을 찾아야한다.
튀어나왔다 라는 특성을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높은 파도에서 파도타기를 하는 것이 당연히 옳다.
순간적으로 튀어나오는 것을 붙잡았는데 그것이 술술 풀리고 더 확장되고 또 다른 생각들을 불러일으킨다면 그것은 정답이다.
내 생각 속의 직관도 마찬가지고, 주식투자에서도 마찬가지이며, 대통령 선거에서도 대부분 그렇게 되는 것을 매번 확인할 수 있다.
그저 그곳에 강한 에너지가 있기 때문일 뿐이다.
기반을 가지고 점프하여 올라왔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나에게 새로운 것이며,
그러면서 세상을 해치거나 부조화를 이루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길이다.
즉 나에게는 새로움과 동시에, 사실상 기존에 있던 전체 세상에서는 이미 있었던 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발견한 것과 같은 길이다.
그런것으로 계속해서 이동하는 것, 흐르면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올바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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