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이면서, 동시에 단점의 여사건을 만족하는 것.
다시말해 장점 중에 하나를 선택하되, 단점이 포함되지 않는 것을 선택한다.
그말은 단점을 절대로 극복할 수 없는 것으로 완전한 포기한다는 말이다.
그렇지만 결국 그로인해서 얻어진 소수의 선택지가 훨씬 더 애착이 생길 수 있다.
단점은 이런 네거티브한 방식으로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이다.
발표를 못하던 사람이 발표를 잘하게 되는 스토리는 완전히 틀렸다.
발표를 못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여 성공하는 스토리가 옳다.
장점뿐만 아니라 이렇게 단점의 여사건까지 고려하다보면,
사실상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너무 당연하게 소거되게 될 수 있다.
내 장점 중 한 5등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내 최고의 진로가 될 수 있는 법이다.
다시말해 '취미'정도로 생각했던 것이 알고보니 최고의 적성이자 최고의 진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예를들면 최고의 재능이 영어를 하는 능력이고 영문학과 까지 나왔는데, 알고보니 단점은 사람과 잘 대화를 하지는 못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영어를 굉장히 열심히 공부하고 분석적이며 고대 켈트어까지 섭렵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질 수 있지만
사람과 대화를 불편해하는 사람이 영어를 배워봤자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적다는 것이다.
영어를 잘하니 당연히 번역일을 하거나 통역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뭔가 신통치 않다.
가끔가다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 너무 많아진다.
잘할 수 있는 일임이 완전히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뭔가 석연치 않다.
오히려 매너리즘에 빠진다.
영어와 관련된 일이라면 이것도 할수있고 저것도 할 수 있는 것같아서 선택지가 많아짐으로써 머리가 복잡해진다.
장점을 남김없이 쓰려다 오히려 단점과 충돌해버린 것이다.
장점을 덜 쓰더라도, 단점과 겹치지 않는 방식이 결국 오래 간다.
그 사람은 통역 대신 번역을 더 집중하여 한다면 당연히 좋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원래의 능력치 중 절반만 사용하는 환경은 매우 희소하고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번역은 아주 잘 하는데 영어권 사람들과 대화조차 안하는 사람이라.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배우지도 못하고 최신 정보도 놓칠 것이다.
점점 더 비용이 많이들고 재미가 없어지며 매너리즘에 빠질 것이다.
원래의 능력을 온전히 사용하지 못한다면 안하느니만 못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가장 초기의 최대 장점은 완전히 취미단계로까지 내려버려야한다.
자리를 내어주고, 왕위를 물려주어야한다.
나같은 경우는 최대장점은 컴퓨터와 관련된 일인데, 단점은 살이 쉽게 찌는 사람이고 역마살이 있는 사람이다.
이건 뭐 매우 뒤틀린 삶이다. 뭔가 할 수 있는 것 같아보이지만, 구멍이 있다.
보통은 일은 일대로하고, 남는시간에 살을 빼거나 돌아다니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런식으로 일을 대우할때 비로소 적폐가 형성 되는 것이다.
일은 일대로 대충하고, 취미는 취미대로 힘들이면서 해야한다.
내가 정말 가장 행복했을 때는 살도 빠지면서 돌아다닐 수 있고, 돈도 버는 그런 환경이었다.
적당한 장점이야말로 최고의 도달지점, 인류의 가장 진화한 선택지다.
단점이 단하나도 전혀 포함되지 않는 장점이야말로 최고의 가치가 있는 곳이다.
그곳은 최대장점이 아니기 떄문에 '적절하게 어렵다' 라는 수준의 감각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오히려 도전정신이 생긴다.
그렇기에 지속한다.
구멍이 없기 떄문에, 한번 커지기 시작하면 무한대로 커진다.
모든 것을 고려하여 선택한 것이 약 70%의 출력만을 낸다하더라도, 그것은 최고의 선택지다.
풀악셀을 밟고 운전을 하지 않고 안전운전만 하더라도, 완전히 목적지에 올바르게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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