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그 직업을 해본 사람이 본인 직업을 '누구나 할 수 있다' 라고 정의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츠다 무네아키 : 누구나 디자이너가 되어야한다

짐 메켈비 : 인류의 30%는 프로그래머를 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귄터 팔틴 : 누구나 창업을 할 수 있다.

밥 로스 : 그림 그리기 참 쉽죠?

그밖에 예술가, 가죽공예, 화가 등에서 그런 말들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세상 모든 직업을 다 할 수 있다고 말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며 그 사람들의 말을 무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 모든 직업인들이 본인 직업을 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가끔 상업적으로 돈을 벌기위해 '모두의 어쩌고저쩌고' 그런 말을 하는 분야도 있지만 실제로 대가들이 그런 말을 하는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

 "누구나 해커가 될 수 있다" 라고 말하는 위대한 해커를 본 적이 없다.

콘크리트 타설 알바를 할 때 '이거 보통 일 아니다?' 라는 말을 들었다.

"누구나 전자공학자가 될 수 있다" 처럼 일반공학분야에서 이런 말 하는사람 단 한번도 본적이 없다.

이거 쉬운 일 아니야. 천재들이어야 돼. 라고 하는 분야도 분명히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가들이 자기 이름을 걸고 책에 '누구나 할 수 있고 되어야한다' 라고 말했으면

좀 그런줄 알아야하는 존경심을 가져야만한다.

일반적일만 하기에 일반적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디자인과 예술 전반, 특이하게도 공학에서는 프로그래밍, 창업과 투자에서 유독 그런 말이 나온다.

그럴만 하기 때문이다.

최소단위로 이루어진 것의 반복, 누구에게나 보편적인 것이기에 매우 넓은 것, 가장 단순화되고 접근성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만약 내가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저것들 중 하나를 골라잡는 것이 정답이다.

 

일반이 있고 특수가 있다.

특수한 것이 없으면 그냥 일반이면 되는 것 뿐이다.

딱히 일반이 특수보다 안좋은것도 아니고 오히려 좋은 느낌이 더 많이 드는데 말이다.

많은 사람과 이야기나눌 수있고 교류할 수 있다.

 

 

'꿈이 없어요' 이 따위 말은 애초에 성립이 불가능 하다.

어느 시대에나 일반적인 직업이 있을 테고, 일반적인 꿈이 있다.

그저 말하지 못하는 것이다. 너무 당연해서 너무 잘난척하는 놈들에 비하면 별것 아닌것같아서.

꿈이 없는 사람은 절대로 없다.

 

앞으로 시대에서 어떤 아이가 '꿈이 없어요' 라고 말하면

'아 프로그래머 되고싶구나' 라고 1초만에 치환해서 인식하면 된다. 

혹은 '아 그림그리고 싶구나' '아 창업하고 싶구나' 라고 받아들이면 된다.

거기에 너무나도 많은 잘난척하는 놈들이 있어서 그저 꿈이라고 규정하지 못했을 뿐일 것임을 알면 된다.

 

앞으로의 시대에서는 오히려 '특수'는 AI에 의해 사라지고 '일반' 만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다.

특수하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살아있는 직업은 사라진다.

모든 사람이 하나의 서버에 접속해서 단일화된 랭킹에 의해 줄세워지는 게임이 될 수 도 있다.

그만큼 모든 사람이 비슷비슷한 직업과 활동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오직 그 비율과 양의 차이에 의해 대단한 사람과 허접한 사람이 갈릴 수 있다.

 

 


 

앞서 모든 예술활동이 일반직업이 된다고 말했는데

그중에 '운동선수'도 분명하게 포함된다고 말하고 싶다.

실제로 누구나 운동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선수들도 많다.

그만큼 몸을 움직인다는 점은 일반적이며 보편적이며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하다.

가장 원초적인 것이 몸이기 때문에 다른 모든것들과 쉽게 연결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왕자병 공주병에 걸려

권위와 공공에 도전하기위해 선제공격을 하는 사악한 나르시시스트들의 천국이기 때문에

외모 자체에 에너지를 쏟게 되는 운동선수가 정말로 최고라고 볼 수 있다.

본인 외모에 반해버린 나르시시스트들은 본인보다 나은 외모, 강해보이는 몸을 보면 벌벌 기면서 말도 못하게 되어있다.

 

 

용접공이나 전기기술자도 몸을 움직이지만, 그런 수준의 활동을 말하는건 아니다.

근육을 배우고, 생체학을 배우는 등 몸 자체에 직접적으로 지식을 쌓아나가는 모든 것들이라고 보면된다.

체육선생님, 물리치료사, 당연히 헬스트레이너, 무술관련도 포함된다.

오히려 운동선수로써 이삿짐기사나 택배기사를 한다면 그것도 올바르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댄서, 모델 등 몸 자체를 신경써야하는 직업도 포함된다.

특별한 기술이 없는 몸 자체에 대한 직업을 의미한다.

양의 차이는 있겠지만 운동 그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훈련하는것을 누구나 해야만하고 할 수 있는 직업이다.

 

 

 

 

꿈이 없다면 일반직업을 하면 된다는 말이다.

 

<일반직업 리스트>

1 프로그래머

2 디자이너

3 기획자, 창업

4 운동선수

5 모든 예술가

 

3,4,5번은 인류 멸망까지 그대로일 것이다.

1,2번 또한 기획, 창업, 예술과 곧장 이어져있는 특성을 지닌다.

우리나라에선 외면적인 것만을 보기 때문에 디자이너, 운동선수, 화려해보이는 예술가(댄서 등)이 가장 알파적인 직업이라고 볼 수 있다.

거기에 기획, 창업 을 통해 경제적인 외면까지 갖춘다면 다이나믹 대한민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효과를 내는 직업이기에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일반적인 어르신들은 1,2,3은 무리라고 보인다.

그렇기에 몸 건강하면 무조건 운동선수 ( 농업관련, 택배관련 ) 하던지 

예술과 관련된 직업을 가져야한다.

마트 계산이나 단순노동 공장같은 정신만 고된 서비스직 같은 곳에 기웃거리거나

기술을 배워서 한번 조져보고자 생각하는 이기성을 내려놓아야한다.

자기의 힘으로 살아가야한다.

무언가를 쌓아나갈 수 있는 곳이어야만 한다.

 

 

이러한 베이스 위에다가

본인만의 특별한 직업과 개성을 조금씩 입혀나가면 될 뿐이다.

먼저 토대를 확보하고 그 위에 무언가를 쌓아야한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라이프코리아트위터 공유하기
  • shared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