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이다 라고 하는 것은 돈을 아끼는 것을 의미한다.
그말은 결국 남이 아닌 '스스로' 하는 것을 의미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어떤 역치를 넘어가면 스스로 하는 것이 오히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국면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아이러니함이 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과 다른 도구들과 함께 하는 것이야말로 '경제적이다'라고 할 수 있다.
반대로 예술적이다 라고 하는 것은 정말 모든 것을 혼자 스스로 해낸 고유한 예술가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런데 세상에서 가장 돈을 못버는 사람들이 예술가이기도 하다.
스스로 했는데, 경제성을 확보했는데 어째서 그런 결과들이 나오기도 하는걸까.
또한 예술이라는 것은 엄청나게 사치를 부리고, 무한정 투자를 받는 오히려 돈을 가장 많이 써야하는 모순적인 모습이 보인다.
예술가가 되기위해 비싼 예술대학을 가고 10년을 스승에게 배우는 비용을 치뤄야한다니.
어떨 땐 대출도 예술적인 좋은 방법이다. 그 레버리지를 통해 큰 돈을 벌 수 있다.
어떨 땐 절대로 돈한푼도 쓰지 않는 것이 최고로 예술적인 작품을 만들어낸다.
돈을 써서 돈을 버는것도 맞을 수 있고
돈을 쓰지 않아서 돈을 버는 것도 맞을 수 있다.
배우면 배울수록 이렇게 경제와 예술이 서로 교차하는 쌍둥이와 같은 개념이라는 생각이 든다.
도대체 언제 남에게 도움을 받고, 언제 내가 스스로 해야하는 것인지 어느장단에 맞춰야하는지 알기가 참 힘들다.
그래서 내가 다다른 결론은 그냥 '내 맘대로' 적용시키면 그만이라는 것이다.
만약 대출을 했었던 상황이 과거에 이미 있었다면?
-> 나는 예술가로써 나자신에게 투자한거야.
라고 생각해버리면 그만이다.
다른사람과 교류해야되니, 경제적인 이득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보면된다.
반대로 만약 누구도 나에게 돈을 주지 않는 상황이라면?
-> 나는 모든 것을 스스로하는 경제인이야
라고 생각해버리면 그만이다.
다른 사람과의 교류가 없으니, 예술적인 고유함이 생겨날 가능성이 생기는 기회일 뿐이다.
그냥 상황따라 내가 긍정적이고 기운나는 방식으로 '인식' 해버리기만 하면 그만이다.
그 이상의 효과가 세상에 있을 수 있을까?
그저 그 상황을 좋게 받아들이면
인식을 좋게 해버리면
정말 어떠한 것에도 대응이 가능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중요한 것은 자원에 대한 '접근 가능성'이다.
만약 남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 노출되어있다면, 그냥 남에게 도움을 받으면된다.
만약 남에게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있다면, 그냥 스스로 하면된다.
사실 도움을 받는 것도 능력이다.
대출을 받더라도 보증이나 다른 어떠한 근거가 있기에 받을 수 있다.
도움을 받는 것도 마치 '스스로'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도움을 받지 않는 것도 당연히 자기의 능력으로 전환된다.
모든 것이, 모든 상황이 좋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속도와 방향 뿐이다.
어디로 얼마나 빠르게 나아가냐가 중요하다.
내가 했냐 남의 도움을 받았냐
상황이 나쁘냐 나쁘지 않냐 같은 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내가 스스로 잘해서 여기까지 왔는지, 아니면 남에게 도움만 받아서 왔는지,
나와 타인을 구별하는 것은 너무나도 어렵다.
초기에는 투자를 하고, 후반에는 스스로 하는 등의 시간순서의 구별도 전혀 의미가 없다.
초반에 스스로하고 후반에 투자하는 것도 똑같이 상관없기 때문이다.
갓난아기에게 투자를 하고, 커서는 스스로 살아라는 사자의 양육방식이 맞다고만은 할 수 없다.
오히려 갓난아기나 청소년기에 엄하게 하고, 커서는 도와주는 양육방식이 맞을수도 있다.
과거에 잘살았던, 과거에 못살았던 아무상관이 없다.
그냥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정답이다.
쓸 수 있을 때 쓰고,
쓸 수 없을 때 안쓰면 된다.
내가 가야할 방향으로 가면된다.
남이 도와주면 좋은 일이고
남이 도와주지 않으면 내 고유성을 발휘할 기회일 뿐이다.
남이 되었던, 내가 되었던
최대한의 자원을 사용해
주어진 태스크를 완료하는 것만이 지상 목표이다.
한쪽에만 쏠려있을때 망할 뿐이니
왼발 오른발 균형을 잘 조절해서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면된다.
한단계 더들어가보자.
구글 검색과 같이 어떤 생판 모르는 외국인이 나에게 무료로 무언가를 제공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럼 그 외국인은 남인가, 아니면 나인가?
매우 햇갈린다.
만약 제주도 가는 비행기값보다 홍콩 가는 비행기값이 더 싸다면
나에게는 어디가 더 가까운 지역이며 더 접근 가능한 곳인가?
혹은 제주도 갈때는 5시간 걸린듯이 불편하고 짜증이 나지만
홍콩 갈때는 체감 시간이 30분일 정도로 다양한 컨텐츠와 즐길거리로 인해 기분좋은 시간이 유지된다면
더 지속가능하고 더 반복가능하며 더 가까운 곳은 어디인가?
가까운 것을 '나' 라고 할 수 있고 먼것을 '남'이라고 한다면
나라는 것은 거리와도 상관없으며 시간과도 상관이 없다.
경제적이기만 하면 그것은 '나'이자 우리 집이라고도 볼 수 있다.
남들이 절대로 오지못하는 고유한 나를 만들었을 때
즉 남들에게 완전히 남일 때, 예술성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거리가 먼데도 불구하고, 그것이 경제적일 때도 있다.
예술성과 경제성이 모두 확보 될수도 있다는 말이다.
결국 도달해야하는 지점은 두가지가 통합된 곳이다.
예술성 x | 예술성 o | |
경제성 x | 거리가 가깝지만 비싼 것 ( 소시오패스 부모 ) | 거리가 멀고 비싼 것. (ex 유럽여행, 도시) |
경제성 o | 거리가 가깝고 싼 것 ( 시골, 촌스러운 것, 동네친구 ) | 거리가 멀고 싼 것 |
싼 것만 찾아다니는 것도 정답이다.
대신에 거리가 최대한 먼 곳이어야한다는 조건이 있다.
너무 싸면 안되고, 적당히 저렴하면 충분하다.
다시말해
최대한 거리가 먼 남이나 도구의 도움을 받되, 싸게 받을 수 있다면 완벽하다.
스스로 모든 것을 하되, 최대한 거리가 먼곳을 향해 나아간다면 완벽하다.
(즉 아무도 못하는 일을 스스로 하는 것, 이미 남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스스로 하겠다는것은 비경제적이다.)
작은 우물의 고인물이 되어서도 안되고
돈을 펑펑쓰며 바깥으로 돌아다니는 것도 안된다.
기본적으로 경제성이 확보되어야하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근처, 주변, 스스로 하는 것에 머물다가
갑자기 어떤 웜홀같은 통로가 열려서 '멀지만 싼 곳'을 발견하여 이동하게 되는 양자도약을 지속하는게 옳다.
추상적으로는 근처에서 근처로 이동하는 것 뿐이다.
한발자국씩 가는거다.
그렇게 사업다각화를 하는 방향이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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