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hdI27YXQtds

 

파리올림픽 400m 혼성계주 결승에서 대부분의 팀은 그냥 각자 인사하면서 나온다.

미국팀의 한 선수는 다른 팀원보다 한발자국 앞서 나와서 인사하기까지 한다.

단결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개인주의다.

 

 

 

그 중 프랑스는 어깨동무를 하고 영국팀은 센스있게 각각 단결력있는 인사를 한다.

(영국 3등 동메달, 프랑스 5등)

하지만 그중에 가장 눈에 띄었던건 네덜란드 팀이다.

 

 

손을 잡고 들어올리는 건 나만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가장 단결력있게 보인다.

그리고 마치 우승한 것 같다. 우승했을 때의 세레모니 같다.

어깨동무는 같이 열심히 해보자 그런 느낌을 준다면

손을 잡고 들어올리는 포즈는 이겼다, 혹은 이기겠다 라는 의지가 느껴진다.

 

 

 

첫번째 주자가 달릴 때 두번째 주자의 네덜란드 선수는 유일하게 가장먼저 손을 높이 들어올려 표시한다.

빨리오라는 재촉도 아니고, 긴장된 동작도 아니다.

그저 무언가를 표시하고 있다. 

이어서 뒤에있는 영국 선수정도가 두팔을 높이 올려 반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승선을 통과할 때도 같은팀 선수들이 기다리고 바라봐주고있다.

이러한 연결성들이 우승을 하는데 주요한 요인이라고 생각이 든다.

 

저 자리에 미국팀 선수들이 있어도 이상할 것 없다.

아니면 있었나? 카메라에 안찍힌 것 뿐인가?

물론 나는 미국이 우승했다면 '누구보다 먼저 앞서 나와 개인주의처럼 인사하는 것이 우승하는데 필수적인 요인이다' 라고 지껄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동양적인 관점에서, 단결력과 팀게임에 대해서 과연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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