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전략 ] 그럴듯하면 정답이다

 

 

like, 비슷한, 그럴듯한, 그럴만한, 그래보이는 것들.

가까운 것들.

틀렸지만, 맞는 이중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정확하고 엄밀하게 같지는 않지만 그럴듯한 근삿값은 정답이다.

 

 

어째서 틀린 부분이 있는 것을 정답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런 것들은 굉장히 어렵고 복잡한 상황에서 그렇다.

왜냐하면 완벽하게 정확한 해결책은 현실에서 찾기 어렵고, 근사한 해결책은 우리를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서로가 서로를 알고있는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는 어떠한 정해진 단하나의 정답을 도출해내기는 극심하게 어려운 것과 같다.

 

아래에 있는 허접한 리그에서는 오히려 완벽한 정답들이 있다.

완벽한 캐리, 완벽한 퍼포먼스를 위해 해야할일이 명확하게 있다.

하지만 고차원적인 리그로 갈 수록 더더욱 정답이 없어진다.

 

그렇기에 정답이 아니지만 정답인 근사값이 정답이 된다.

너무 정확하게 같으면 재미가 없고, 너무 다르면 의미가 없다.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확장해나가는 것이 옳다.

 

야구 타자 타율이 3할정도밖에 안되는 것처럼

100%가 아니라 75%가 정답인 세상이다.

실수나 흠이 있는 사람이 오히려 정답일 수 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세상은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사람은 항상 이런식으로 리뷰를 단다.

 

 

너무 좋네요. 근데.. 이거이거는 쫌..
감사합니다. 다만.. 이거이거는 고쳤으면 좋겠네요
와 괜찮네요. 근데 이것만 달라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한국은 잠재력이 많은 나라입니다.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뛰어난 나라에요. 더 자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완벽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서, 완벽에 가깝지 않으면 인정하지 않으려고 해요. ‘뭐는 좋지만, 이게 부족해”라고 꼭 토가 붙습니다.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진 것을 인식하고 그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사고가 전환되어야 합니다. 강점을 기반으로 하면 더욱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대니 리Danny Lee (미국갤럽 강점컨설턴트)  출처 - https://m.blog.naver.com/plht/221241699861

 

세번째 말하지만, 세상은 복잡하고 어렵다.

그 실수나 단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이 그 사람이 살아남기위해 필수적으로 가져가야만했던 것일 수도 있다.

아예 존재할 수도 없었던 것이, 존재하기위해 최선을 다해 발버둥 친 결과가 그 정도일 수 있다.

생각할 수록 너무 슬프다.

그 사람은 복잡하고 어려운 세상에서 살아남기위해 최선을 다한 그 결과를 무시하고 매도하다니. 

 

적당히 괜찮으면 어떠한 토를 달지않아야한다.

남에게 감히 완벽을 강요하지 않아야한다.

 

자기자신이 세상 쉽고 편안하게 살고있는 허접인 것을 드러내지 말자.

사소한것이라면 재미로 받아들일 줄 알아야한다.

그런 관대한 마음이 반드시 필요하다.

 

모택동으로 인해 중국 사람이 기근으로 5천만명이 죽었기에 희대의 살인마일까?

만약 모택동이 없어서 다른 사람이 집권을 한결과로 2억명이 죽었다면 아니 중국 자체가 무너질 위기였다면 어떻게 할건가.

판단해선 안된다.

최선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은 너무나도 어렵다.

 

 

판단보다는 몸이 먼저 움직이는 본능을 그대로 받아들여야한다.

그런 관대함은 창의성을 만들어낸다.

정확하게 우리편 우리팀은 아니어도 새로운 것과 은근하게 연결되는 인터페이스가 형성된다.

재미가 있기에 다르지만 우리팀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개방성이 형성된다.

같이 살 수 있고 같이 갈 수 있다.

 

세상의 어려움과 잔인함을 분명히 인식하고

만족하자.

감사하자.

근사치를 정답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면

세상은 오직 정답들로만 넘쳐나는 풍성함을 가지고 있다.

정말로 행복해질수도 있다.

 

어쩌면 지금은, 이미 최선일지도 모른다.

더 좋게 바뀌면 좋겠지만, 지금을 버려가면서 바꿔야 하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결론>

복잡한 세상에서 근사치는 엄밀한 정답보다 더 우위에 있다.

오늘만 사는게 아니라 내일도 그다음날도 이어지는 지속성 위에 있다면

엄밀한 하나의 정답보다,

여러개의 적당한 정답이 비교도 안될정도로 강하다.

 

맞으면 맞는거고, 틀리면 틀린거다.

얼마나 맞는지, 얼마나 정확하게 맞는지 디테일하게 볼 필요가 전혀 없다.

그것을 계산할정도로 한가한 삶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