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하던 일 말고 내가 진행할 수 있는 일이 과연 있을까?
내가 하는 모든 일은 '원래 내가 하던 일' 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한다.
해봤어야한다.
자신 있어야한다.
눈으로 그 결과물을 본적이 있어야한다.
그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손도 대지 않아야한다.
회사에서 신입은 뽑지 않고 경력직만을 뽑는 것도 분명히 합리적인 일이다.
그렇다고해서 보수적으로 한가지 일만 하게 되지 않는다.
사람은 '원래' 여러가지 일을 해왔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만지작거리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던 모든것이 원래 하던 일이 된다.
그래서 완전히 새로워보이는 일도
개념적으로, 추상적으로는
'원래 내가 하던 일'이 될 수 있다.
예를들면 카페 매니저를 해본 사람은, 직원들을 관리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세차장 매니저, 영화관 매니저, 빵집 매니저 등 사람들을 관리하는 모든 일에 대해서 '내가 원래 하던 일'이라고 말할 수 있는게 자명하다.
하던 일이기에 잘할 수 있는 것이고 여유롭게 일할 수 있다.
그렇게 하던 일만 계속 하다보면
종류가 넓어지고 그로인해 실력도 계속해서 상승하게 되어있다.
이것은 내가 원래 하던 일인가?
해봤던 일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가?
어떨 때는 질적으로 레벨이 낮은곳에서 레벨이 높은 곳으로 올바른 단계를 거쳐 가는 길이 될 것이고
어떨 떄는 창의적으로 업계를 횡적으로 넘나들며 분야의 양을 늘려나가는 길이 될 것이다.
원래란 말은 결국 origin 을 뜻한다.
본래 나는 어느 별에서 온 사람인가?
나의 뿌리는 무엇인가?
그것을 분명하게 이어나가야만 한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냐? 잘하는 일이냐? 따위는 생각할 필요가 없다.
내가 해왔던 일인지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게 정말 '나'인지
나와 어울리는지
나의 뿌리와 연결되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기 > 진로 찾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진로찾기 ] 적당한 재능 (0) | 2024.03.18 |
---|---|
[ 진로찾기 ] 어른이 되어서 눈을 뜬게 더재능있다? (가설) (0) | 2024.03.16 |
[ 진로찾기 ] 진정한 사회성.. (0) | 2024.03.06 |
[진로 찾기] 직업에 귀천은 없지만 진로엔 귀천이 있다 (0) | 2023.12.17 |
[진로 찾기] 직업 결정 순서트리 (1) | 2023.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