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을 할 수 있는데

누군가의 욕심이나, 젊음의 허접함 덕분에 나쁜 것을 선택해버릴 수 있다.

생각하는 순간 이미 결과가 벌어져버린 스캠 사기처럼 

불가항력적이고 돌이킬 수 없이 결과가 주어질 때가 있다.

정말 부들부들 떨리고 화나는 일이다.

너무나도 아쉽고 너무나도 아까운 일이다.

 

하지만 그것에 절망하고 무서워하고 화내고 분노하는 것은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서는 안되는 일이다.

그 '안좋은 결과' 또한 가지고 활용해서 퍼즐을 맞춰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 안좋은 결과를 오히려 좋다고 말할 수 있는 컨셉을 생각해야만 한다.

 

 

이 나쁜 결과는 저 사람 때문이니까 내잘못이 아니야 라는 피해의식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이 나쁜 결과는 최종적으로 보면 결국엔 내가 잘못한 거야 라는 성인군자인 척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긍정적으로 '이 나쁜 결과는 언젠가 도움이 되고 배움이 될꺼야' 라는 수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 즉시 그 물건을 활용하면 되는 것 뿐이다.

 

누군가 재미없는 아재개그를 날렸을 때, 아주 분위기가 살벌해질 수 있다.

그 친구를 싫어하고 내 인생을 비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차라리 다른 사람에게 저 친구가 날린 재미없는 아재개그가 얼마나 재미없었는지 이야기할 수 있다면

그 노잼 개그가 곧바로 재밌는 개그의 소재로 활용된다.

 

이렇게 되면 저렇게 맞춰내면 되는 것 뿐이다.

퍼즐을 맞추듯이 이번엔 어떤 방식으로 맞춰낼까? 생각하면 될 뿐이다.

이번엔 왼쪽 구멍이니까 왼쪽 구멍을 채워보자, 이번엔 ㄱ자모양의 테트리스 도형이 필요하면 그것이 나올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이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할까?

그 어떤 상황에서든 퍼즐을 풀면 그만이다.

나이던 환경이던 정말 삼라만상 모든 상황에서도 퍼즐은 풀 수 있다.

어떤 부분이던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있기에 그 방향으로 활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 안좋은 결과에 힘쓰며 저항하지 않고 유도처럼 부드럽게 그 힘을 활용하여 상대방을 무너뜨리면 된다.

 

만약 단 하나도 불합리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절대로 성장이나 확장의 개념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모든 것이 내뜻대로 잘풀려버리면 재미도 없고 나 이상의 것을 하게 되지 않는다.

하지만 불합리하고 어려운 일로 인해서 나는 항상

내가 생각해보지 못한 것,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것을 확장이자 성장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세상 그 어떤 불합리함도 이론적으로는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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