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헌터가 되기로 한건, 당시 내가 가고싶었던 곳에 들어가기위해선 헌터가 가장 현실적인 길이었기 때문이야. - 진 프릭스
꿈이 정말로 크면 오히려 현실적으로 된다.
꿈이라는 것은 애매하고 추상적인 것이다.
그렇기에 비로소 무엇이든 상관없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꿈이라는 엄청나게 큰 능력과 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겠다는 것이다.
경제적인 문제로 현실을 보기 때문에 어떤 길이던 종류에 상관없이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그 중에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왜? 꿈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어려운 곳이다.
또한 그만큼 여러가지를 품을 수 있는 추상적인 곳이다.
'세상에 굶는 사람이 없게 하겠다' 라는 꿈을 가진 어떤 사람은
굳이 요리사나 영양사가 되지 않아도 상관이 없다.
완전히 다른 굴삭기 조종을 배워서 제3국에 토지 개발을 통해 식량을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처럼,
그 목표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창의적인 방향을 만들 수도 있다.
요리사가 되는건 경쟁이 엄청나게 치열하지만, 굴삭기 조종은 경쟁이 치열하지 않고 값싸게 해나갈 수 있는 환경에 있다면
조금도 고민하지않고 굴삭기 조종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무엇이든 할 수 있기에 가장 효과적이다.
가장 경제적이고 가장 사회적이다.
가장 안정적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꿈을 꾸는 사람을 꿈만 꾸는 멍청한 몽상가 라는 취급을 하게 된걸까?
멍청하고 유약한 목표를 세운 사람을 꿈을 꾼 사람으로 착각했기 때문이다.
'서울대 법대를 가겠어' 라던가
'나는 나중에 엄청난 앨범을 내서 음악으로 100조를 벌거야' 라던가 하는
정확하게 정해진 딱딱하고 허접한 개인적 목표를 가진 사람을 꿈을 꾼 사람으로 착각했기 때문이다.
쓸데없이 크기만 큰 목표를 세운것을보고 꿈이라고 착각했기 때문이다.
꿈과 목표의 정확하게 다른 특성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목표주제에 쓸데없이 꿈을 따라가려고하다가 크기만 대빵 커져서 허접한 일을 하고 있는 몽상가들은 꿈을 꾸는게 아니다.
그런 개인적인 꿈은 사실 크기가 크지도 않고 좁쌀만할 뿐이다. 커지는건 사악한 욕망뿐이다.
불가능만 가능하다고 말하는 마츠다 무네아키 사장님의 말이 옳다.
꿈이야말로 현실적이다.
추상적인 것이 추상적이기만 한게 아니라
추상적이기에 비로소 현실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면 그만이다.
무엇이든 상관없기에 그렇게 중요하다고 말하는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다.
힘들던 기쁘던 상관없이 지속해 나갈 수 있다.
어떤 것을 '크다' 라고 할 수 있을까?
100조 1000조 1경을 벌어야 크다고 할 수 있을까?
서울대 합격은 큰 꿈이고 지방대 합격은 작은 꿈인가?
무엇이 크기를 결정하는지는 각자 생각해보면 알 것이다.
오히려 지방대 합격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큰 사람이고 큰 꿈을 꾸는 사람이라는 것을.
그 사건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어떤 결과가 있던지 상관없이
꿈이 있기에 지속할 것이고 만들어나가면 되는 것이다.
시간을 점유하는 것이 훨씬 큰 부피를 가진다.
무엇이 가장 큰 꿈인가?
누구는 멸종위기 동물들을 멸종되지 않겠다 라던가
화성으로 이주하겠다 라던가
하는 것들이 정말로 큰 꿈처럼 보인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그것 또한 특정한 주제에 매몰된 솜털같이 작은 꿈이다.
계속해서 확장해보다보면 결국 매우 애매하게
그냥 멋있어지고 그냥 잘살고 싶고 그냥 행복해지고 싶고
모든 걸 하고 싶고 좋은게 좋게 잘 되었으면 좋겠고.
매우 애매해서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
결국 '모르는 상태'에 도달한다.
아무것도 아닌 상태에 도달한다.
무엇도 정해지지 않은 원형의 상태다.
그렇기에 비로소, 모든 가능성을 받아들이고
가장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작은 목표를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그저 오늘 자기 기분을 좋게 만들기 위한 아주 사소한 이유하나 때문에
다른사람들이 멍청한 일이라며 하지 않는 것 중, 정말 올바른 선택을 할 수도 있게 된다.
모든 집중과 에너지가 내 몸으로 흘러들어온다.
내 몸의 조종권을 강하게 확보하고 지금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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