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본질과 핵심은 널리 퍼져있다는 특성이 있다.

어떤 제품에도 똑같이 들어가야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분명히 핵심이다.

 

하지만 핵심은 또한 완전히 숨겨져있는 의외성이라는 특성도 있다.

잘보이지 않고 아주 사소한 특징을 가진다.

 

 

밑으로 파고 들어가야 핵심을 발견하는건 분명하다.

단 하나밖에 없는 유일무이한 가치를 찾는 것이 당연히 맞다.

그 대신 그 발견한 핵심은 반드시 모든 것에 널리 퍼질 수 있는 것이어야만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을 찾다보니 결국 찾은 핵심이 '여동생만 있으면 돼'라는 애니메이션이라면 그건 핵심이 아닌 그냥 씹떡새키인증에 불과하다. 아무도 그런건 안보기 때문이다.

만약 이런 비판을 듣고도 정말로 여동생 애니메이션이 좋은게 진심이라면

그것에서 더더욱 파고들어서 추상적이고 널리 퍼질 수 있는 개념을 찾아내야한다.

여동생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여동생' 이라는 개념과 키워드가 훨씬 넓다.

아니면 내가 왜 여동생에 꽂혔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실제 내 여동생과의 관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곳에서 핵심을 찾아내야한다.

그곳에서 매우 보편적인 가치,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까지가 목표지점이다.

 

1 처음에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발상 ( 발산 )

2 그것을 파고들고 파고들어서 찾아낸 핵심 (수렴)

3 그 핵심이 모든 것에 퍼질 수 있다는 확신 ( 발산 )

 

이 과정이 검증되어야만 올바른 사고를 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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