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사소한 문제를 푸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
그저 작은 불편함을 개선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고 너무나도 쉬운 일이다.
지금같은 시대에서는 이미 그런 작은 개선 따위는 모두 끝나있을지도 모른다.
문제와 불편함을 푸는 것은 정답이 아닐 수 있다.
스마트폰을 문제가 있어서 샀다고 볼 수 없다.
그것의 기능이 뛰어나고 대단하기 때문에 구매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은 매우 전체적인 시선으로 보았을 때 집전화기를 가지고 다닐 수 없는 문제를 풀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집전화기를 가지고다닐 생각을 하지도 않는 수많은 사람들도 스마트폰을 산다.
전체적인 의미에서 새로운 모든 것은 문제를 풀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모든 창의적이고 새로운 것은 일반사람들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 따위와는 전혀 다른 문제를 푼다.
[문제라고 인식하지도 못한 문제]를 풀어낸 결과가 곧 창의성이다.
그렇기 때문에 창의성이란 문제나 불편함을 해결하기위한 엔지니어링과 같은 기술자가 하는 일이 아니다.
문제를 푸는 것이 창의성이 아니다. 그 창의성이 ^매우 큰 문제^를 푸는 것이지만 우리가 인식하는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문제 풀지 말자. 고등학생도 아니고.
불편함을 해결하려고하지말자.
그 모든 드러난 불편함, 드러난 문제, 너무나도 쉽게 인식되는 짜증나는 것들.
그 모든 것들은 우리가 실제로 풀어야할 어떤 것이 아닌 표면적인 문제일 뿐이다.
문제를 풀지 않음으로써, ^큰 문제^를 풀게 되는 것이다.
그저 새로움을 향해 나아가는 느낌으로 가야한다.
양옆을 신경쓰지 않고 앞으로 엑셀을 밟으며 운전하듯이 앞쪽으로 가야한다.
그 큰 문제를 푼 결과는 당연히 사소하고 별것아닌 작은 불편함들은 마치 없었던 것처럼 된다.
스마트폰이 나오면 집전화기의 불편함 따위는 의미가 그즉시 사라져버린다.
집전화기의 특성에 불과한 것이 된다.
문제를 눈감아주자.
큰어른처럼 알고도 속아넘어가주자.
무료 급식의 배식을 몰래 2번 받은 거지를 눈에 봤다고하더라도 마치 모른척 넘어가주자.
너무 나에게 집중하지 말자.
문제는 내 기준일 가능성이 크다.
내 안의 침팬지 수준의 마음이 불평이나 하고 있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시선을 나에게서 거두고 다른 곳을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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