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즐기는게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자세히보면 일을 즐기는 부분도 있다.

다만 그 %가 10%나 5%로 낮기 때문에 '일은 버티고 인내함으로써'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짜 고수들은 그 즐거운 %를 100%에 가깝게 머물도록 했기에 '일은 즐기는 것' 이라고 말한다.

사실상 75%가 한계라고는 생각하지만 어쨌든 그 비율이 높기 때문에 일을 즐거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인간이라면 조금씩 이동해서 재미의 %를 높일 수 있다.

내가 지금하는 일의 재미가 20%정도라면, 그 상황을 파악했을 뿐이면서 갑자기

'원래 일은 즐기는게 아니라 버티는거야' 라고 생각하고 끝내버리는게 아니라

어딘가로 이동하고, 변화함으로써 재미의 %를 높이는 것이 더 성숙하고 더 올바른 태도다.

 

두가지 태도 모두 성공한 사람들이 있기에 햇갈릴 수 있다.

하지만 자세히바라보면 후자의 태도가 더 위대한 사람들에게 깃들어있다.

오래가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공통된 특성이다.

 

무조건 재미를 100%로 채워버리려고하는 마약옥수수 같은 욕망을 가진다면

매우 유아적이고 매우 허접하고 좁은 곳에만 머무를 것이다. 

 

그렇게 극단적으로하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주변을 고려하고, 환경의 제한을 받아들이고, 법을 지키면서

75%정도의 재미를 꽉 채울 수 있도록 변화한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실력도 늘어나며 결과적으로 재미의 %가 한계를 넘어 더 올라가는 선순환의 구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재미가 20%라면, 그 20%는 내것으로 꽉 쥔다음,

쓸모없는 것을 지우고 버려낼 수 있도록 살짝씩, 잔발로 조금씩이라도 이동하고 변화하면 그만이다. 머신러닝도 그렇게 배우게 하는데 인간으로써 부끄럽지 않고 도태되지 않으려면 가져야할 당연한 태도다.

'일은 원래 즐기는게 아니다' 라는 정의를 내세우며 핏대를 세우기보다, 즐길 수 있는 방향을 찾는 것이 인간적인 방법이다.

즐기지 못하는 방향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건 분명하지만, 끝날때까지 즐기지 못한다면 자기의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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