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1 흔히 말하는 끌어당김은 쓰레기다.

2 내맡김이 진정한 의미의 끌어당김이다.

3 내맡김은 자기인생, 자기자신, 환경을 받아들임으로써 힘과 매력을 쌓는 방식이다.

4 다양한 여러가지가 모여 조합될 때 힘과 매력이 쌓이는 것이다. ( 매력 = 특이함 = 개성 = 힘 )

5 실수나 고통, 이상한 것 등을 상관없이 모두 즉시 받아들이기 때문에 자유를 얻는다. 

6 그 강력한 다양성은 어느순간부터 가만히 있어도 성장하는 생명체와 같은 시스템을 구축하게된다. (지속성, 자동화 획득)

7. 결국 내 인식범위를 넘어서 좋은 것이 끌어당겨 진다고 느낄 정도로 강력한 힘을 지니게 된다. (주식투자, 청소로봇 등처럼 내가 아닌 내가 벌어오거나 작업한 것이 넘쳐나게 됨.)

 

 

 

머리를 굴려서 자기가 목표를 정하고 나아가는 것을 끌어당김이라고 말한다.

확언을 한다거나, 할 수 있다를 반복하거나, 목표를 100번쓰거나, 원하는 대상 근처에서 기웃거린다거나

커리큘럼에 따라 공부를 열심히 한다거나 하는 것은 모두 끌어당김이다.

 

생각을 통해 정해진 무언가를 추구한다.

하지만 끌어당김이라는 단어는 여기에 부적절하다. 

그 대상에게 다가가는 것이 나에게 가깝게 하는 것이긴 하지만

내가 주체가 되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끌어당김이라고 표현하는건 잘못되었다.

그냥 '쫓아가기'라고 하면 될 것을 대체 왜 저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가만히 있는데, 뭔가가 달라붙었다?

아니다 그 대상을 생각하고 그런 나의 모습을 상상하고 하는 것은 절대로 '가만히 있는 것' 이 아니다.

몸은 가만히 있을지몰라도 엉덩이에 불나게 쫓아가는 거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이 쫓아가기의 장점은 무엇이든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딱히 명상하는 영성인들만 발휘한 능력이 아닌 모든 인간이 다 이미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뭐든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지만, 뭐가 진짜 내가 좋은 건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뭐든지 가질 수 있지만, 그 뭐든지가 랜덤박스다.

엄청난 고통의 마이너스를 받을 수 있고, 엄청나게 좋을 수도 있다.

한두번 엄청나게 좋아봤자, 또다시 고통의 마이너스의 확률을 피해갈 수 없기 때문에 완전한 필패법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무조건 진다. 쫓아가면진다.

나는 나에게 좋은 것이 뭔지도 모르고

나는 뭐가 진짜 가치있는 건지 제대로 알지 못하며

뭐가 함정인지도 모른다.

아직 결말이 나지 않았는데 그걸 아는 것 자체가 사기다.

이야기의 엔딩을 애초에 알 수가 없게 되어있다.

나는 시간 속에 함부로 던져져있고, 한없이 작은 정보만 주어져있기 때문이다.

게임이론에 따르면, 매우 큰 함정(블랙스완)이 있을 확률이 어느정도 있다면 절대로 배팅하지 않는 것이 확실하게 옳다.

다시말해 할게 못된다.

뭐든지 얻을 수 있지만, 그 얻은 것이 나에게 기본적으로 '해악'을 입힌다는 뜻이다.

 

그럴바에 우선은 그냥 얻지 않겠다. 

영성인들이 말하는 내맡김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끌어당김'이다.

정말로 아무것도 안했는데 가지게 되는 방법이라야 끌어당김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내마음대로 방탕하게 하는 것을 굳게 결심하는 것이 '내맡겨버리기'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렇기에 가장 올바른 방법인 내맡김을 끌어당김으로, 원래 끌어당김이라고 표현했던 시크릿 류의 방식을 '쫓아가기'라고 표현해야 옳다.

 

진짜 끌어당김은 뭘까?

손님들한테 가서 이것 좀 사주세요 하는게 아니라 그냥 좋은 것을 만들면 손님들이 끌어당겨진다.

딱히 부르지 않아도 알아서 와주면, 그게 끌어당김이다.

 

뭔가를 추구하고 쫓아갈 바에야,

나에게 있는 것을 좋게 만드는 방식이다.

 

흔한 교훈처럼 상대방을 변화시키려고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변화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너무 흔해서, 너무 마법같지 않아서 실망할 수 있다.

왜 이런 단순한 것을 '온몸을 내맡겨버리기~' 라고 표현했을까?

 

이것은 원하지 않음을 통해서(쫓아가지않으면서) 원하는 무위의 방식이다.

내가 가는게 아닌 상대방이 오게하는 방식이다.

매력적인 대상에 가는게 아니라, 매력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되기위해선 첫번째로 자기자리에서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게 된다.

아니 쫓아가지 않았으니, 바로 여기 있지 않겠는가?

그럼 여기에 있는 것이 나쁜 것이던 좋은 것이던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이런 잡동사니와 같은 잘 모르는 것, 애매한 것, 실수투성이인 것에는 매력적인 가능성이 내재되어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온몸을 내맡겨버리기~' 라고 가증스럽게 표현한 것이다.

오늘도 피자먹고 마약하고 내맡겨버리기~ 는 절대로 아니다.

그건 좋은 기분, 내 상태가 아닌 외부의 꿈과 같은 상태인 것을 추구하는 쫓아가기다.

 

정말로 받아들이는 것이 내맡김이다.

그것이 매력을 만들기에 곧 끌어당김이다.

애매하고 더럽고 잘 모르는 것. = 나 자신 = 내 주변 = 나의 허접함 = 나의 개성

이런 것들을 매력있게 가꾸어나가야하는데

끌어당김의 삶이 과연 편하기만 할까?

아니 오히려 고통이다. 감히 삶이 힘들고 슬프고 어려워서 울고싶어서, 억울해서 자기연민을 느끼는 놈년들이 하는 것이 영성이 아니다.

정말 어렵지만 도전하는 영웅들의 길이다.

하지만 그 고통속에서 엄청난 매력이 모든 것을 끌어당긴다.

 

추구하지않고 상황을 항상 받아들이는 것.

그럴 때 감정이 요동치지 않는다.

내면아이와 함께 있는다.

내면아이는 부족하고 허접한 나다.

그것을 받아들이고 같이 있으니까

감정이 안정되고

감정이 안정되니

매력을 쌓을 수 있고

그래서 끌어당겨진다.

이상한 것가리지 않고 내맡겼기에 다양한 것이 분할되어 마치 기를 모으듯 모아지기 때문에 무너질 수 없는 당연한 힘이 쌓인다.

고통스러운 길이지만 그 고통에 비하면 말도안되는 마법같은 일들이 벌어지기에

신비롭게 표현하는 것이다.

신비한 느낌이 있지만, 절대 마법같은 일이 아니다. 

그냥 모를 뿐이지 신비한 것이 절대로 아니다.

그저 힘이 쌓였기 때문에 -> 그럴만한 대상과 관계되면서 -> 그것을 얻게 될 뿐이다.

동시성과 같은 신비한 것들이 이루어지는 메커니즘 자체는 정말 신비로운 것이고 모르는 것이지만

어찌되었던 나와 그 대상이 연결될만 하니까 연결된 것 뿐이다.

굳이 알아야할 필요도 없다.

될만할 때 된다.

유명한 영성책 제목처럼 정말 될일이 될뿐이다. 안될일이 안될뿐이고.

 

 

세상의 장단점, 좋은것과 나쁜것은 언제나 회전해서 역전된다.

그렇기에 생각하지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많은 것들을 모으는 것) 나를 선택하는 것.

그래서 결과적으로 큰 힘과 매력이 생기는 것.

그게 내맡김이고 끌어당김이다.

 

그 방식이 그어떤 것보다 좋은 방식이기에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가는게 아니라 오게하는 것.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가 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내가 아닌 로보트를 만들어 일을 시키는 행위라고도 할 수 있다.

어떻게든 자동화를 시켜보고자 하는 마음은 내가 아닌 다른 대상을 나로 받아들일 수 있기에 가능하다.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되는 것이다.

그것은 안티프래질과 같은 것이고 가만히 있어도 상승하는 방식이다.

히드라의 머리처럼 손해를 봐도 이득을 보는 형태가 되니까 가만히 있어도 되는 것이다.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

선택이 어렵고 유지하는 것이 어렵지만, 우선은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아무렇게나 해버려도된다. 자유가 생길 수 있다.

뭐든지 모아버리면 된다.

어짜피 성장한다.

고통과 상처가 생기면 레벨업을 하니까. 게임캐릭터를 보듯이 나를 볼 수 있다면 정말 아무렇게나 해버린다.

그런 고통이 있어도 상관없는 것이 진정한 자유다.

 

이것은 단순하게 말하면, 그저 좋은 것이다.

그냥 사기적인 스킬이다.

그러니 선택하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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