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강하게 원하면 왠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그 강하게 원하던 것을 포기하면 거짓말처럼 이루어진다.
원하는 마음이 없이는 어떤 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먼저 강하게 원해야한다.
누구는 원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누구는 포기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두가지를 모두 거쳤을 때 왠지 이루어진다.
라면물을 올려놓고 빨리 완성되기를 바라면 정말 느리게 된다.
하지만 빨리되기를 포기하고 다른 일을 하는 순간,
거의 동시에 완성되듯이 시간이 압축되어버린다.
아마 이 원리 때문은 아닐까도 생각이 든다.
인식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모든게 인식의 문제라고 보기에는 힘들다.
라면 물이 당연히 완성되는 것보다 훨씬 이해할 수 없고 전혀 말도 안되는 방법으로 이루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힘을 빼고 놓아버렸을 때 왜 선물을 받게 되는 걸까?
마치 버너 위에 라면 물을 올려놓는 것이 과학적으로 당연히 물이 끓는 순간이 오는 것처럼
생각 위에 무언가를 떠올렸으니 당연히 내가 원하는 순간이 올 수 있는 건 아닐까?
그런데 에고의 마음으로 생각한 다음 열심히 행동하고 미친듯이 원하게 되는데
그것자체를 포기하는 순간
남아있는 건 생각 위에 올려놓은 그 원하는 것이다.
그대로 놔두고, 다른 것을 하는 순간
원래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던 것이 한순간에 마법처럼 완성되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 생성 과정을 인식하지 않기로 결정했기에, 라면물이 끓는 과학적 원리를 감히 손대지 않기로 했기에
그대로 완성된다.
내맡겼기에 이루어진다.
손대지않고 그대로 그 과정을 받아들였기에 이루어진다.
왠만하면 다 포기하자. 싹 다 버리자.
조금이라도 버릴 수 있는 것은 전부다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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