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하면 쉽게 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일부로 어렵게 만듦으로써 어렵게 가는 사람들이 있다. 매우 많다.
예를 들면 돈을 써서 구매하고 이용해서 남은 에너지를 통해 더 많은 경험이나 돈을 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들에게 돈을 쓰기 싫고 직접하고자하는 더러운 에고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그렇다.
영화 미나리에서도 그런 교훈이 나오는 것처럼 한국사람들에겐 이 더러운 특성이 박혀있는 것 같다.
너무나도 주체성이 높기 때문이다. 언제나 자기가 주인공이어야하는 애새끼같은 마음이다.
일본의 노인들이 돈을 쓰지않고 꼭꼭 숨겨두어 사회전체가 마비되는 것을 보면 한국사람만 가진 특성은 절대 아니겠지만 말이다.
어렵게 함으로써 무언가가 수련되고, 고난속에서 어떤 특성이 피어나는 개념이 절대로 아니다.
군대에서 똥군기를 잡는다고해서 터프함이라는 스킬이 생기고 그것이 더 멋있고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단 하나의 티끌만큼의 도움도 되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을 잡아먹는 악마의 소굴로 들어가는 길이다.
이 게임은 그저 쉽게 함으로써 그 다음 단계를 이어나가는 게임이다.
쉽게 했기 때문에, 그 다음도 더 쉬워지는 것이다.
가진자가 더 많은 것을 가지는 법칙인 것이다.
한번에 많은 것을 먹는게 아니라, 잘게 쪼갠 것들이 모이는게 훨씬 더 강한 힘을 내도록 설계되어있다.
세포들은 모두 분열되어서 몇백조개로 이루어져있다.
무언가가 시작되어야, 그다음이 있는 법이다.
쉽게하는 것이 곧 실력이 된다.
작은 것이 쌓이기 마련이다.
일부로 어렵게 만드는 곳은 취향이나 특성이 될 수 없는
그저 똥통속에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백해 무익하다.
벗어나는 것 만이 명확한 정답이다.
다음의 특성은 모두 쓰레기다.
1. 저 사람이 압박면접에서 잘 버틸 수 있는지 보는 것, 긴장되거나 돌발상황에서 잘 버틸 수 있는지 보는 것.
2. 허들을 높여서 그 허들을 넘는 사람에게만 기회를 주는 것. (모든 자격들)
3. 돈을 쓰지 않고 스스로 뭔가를 해보려는 것.
4. 한번 실수하거나 죽으면 그걸로 끝내버리는 디아블로 하드코어모드를 상대방에게 적용하는 태도. 그런 사람이 곧 디아블로다. 굳이 게임씨디 안사도 된다. 그놈 때려잡으러 가면 될뿐.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자격증 시험을 더 어렵게 할 일이 아니라
미국 프로야구 시스템이나 영국 축구 시스템처럼 13부 리그까지라도 만들어서
그 낮은 단계에서도 어찌되었던 경기를 할 수 있게 한다음 거기서 변별력을 얻어내는 것이 너무나도 필요하다.
순환되어야하고, 시작되어야한다.
우선 쉽게 되어야한다. 우선 살아있어야만한다.
허들을 넘지 못하면 다 뒤져야되는게 아니라 낮은 곳에서라도 살아 있을 수 있어야한다.
그 살아있음이 실력을 만들 뿐이다.
한국사회가 이런 똥통속에 있다면, 개인은 어떻게 대응해야만할까?
허들을 만들어놓은 곳이 있다면 거부하면 그만이다.
기준을 높이려고 발버둥치는게 아니라, 병신같은 손님의 어이없는 요구를 맞춰주려고하는게 아니라
지금 당장 살아있을 수 있는 곳에 살면 된다.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된다.
주변이 아무리 어려워도 일단 내가 그런곳에 있으면 그만이다. 일단은 살아있기 때문이다.
그런 곳에선 진정한 성장이 있는 어려움을 맞이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이 기준이 너무높아서 정말 1등 아니면 다 개쓰레기 취급을 한다면,
그 누가 인정하던말던 오직 나혼자만이라도 만족할 수 있는 곳에 머물면 된다.
어쩌면 그런 미션이다.
허들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에고가 쌓이면 쌓일수록
어떠한 외부조건없이 내면적인 조건만으로 나자신을 100% 충족시키는 곳을 찾아나서는 것.
돈이 절대 벌리지 않는다면 돈이 적더라도 만족하고 의미를 찾아 살 수 있는 나자신이 되는 것이 목표다.
어려움이란 일부러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그 누구도 하지 못한 길에서만 허용될 수 있다.
누가 팔짱을 끼고 만들어낸 인위적이고 작위적인 더러운 어려움이 아니라,
현실에서의 부드럽고 그 어려움을 감당해야할만한 곳에서 감당해야한다.
진짜 무언가를 만들어보면서 나오는 어려움을 감당해야한다.
공무원시험이 아니라, 민원을 상대해보면서 나오는 어려움만이 감당할 가치가 있다.
그것이 한단어로 '의미'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 올바른 성장을 이어나가며
나자신을 찾아나가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다.
외부적인 조건은 이런 똥통속에서 절대로 만족될 수 없다.
나를 그어느때보다 쉽게 만듦으로써 얻어진 자유를 찾을 수 밖에 없다.
한마디로, 어려울수록 더 큰 쉬움을 찾자. 의미를 찾자. 그게 더 큰 돈을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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