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감각으로 한번에 폭발하여 힘을 내는 것은 짧고 단기적인 일에만 어울린다.

크고 길고 어려운 일을 하기 위해선 반드시 느리게 해야할 필요가 있다.

 

에너지를 냈는데 완성되지 않는 그 감각은 정말 죽을 맛이다.

내가 힘을 쓰고 에너지를 많이 냈던 그 경험을, 그 아픈 경험을 또다시 해야한다는 그 생각은 무의식에 깊게 각인되어버린다.

 

그저 어떤 일은 짧게 걸리고 어떤 일은 오래 걸리는데 

단지 그 양이 많고 오래걸리는 일을 선택한 것 만으로 고통을 받고 우울증에 걸리는 것은 좀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다.

그것이 주는 큰 보상을, 작은 보상을 얻을 때와 마찬가지로 대우하는 것은 분명 자기의 잘못이다.

기술이 필요하고 방법론이 필요하다.

오래걸리는 일이 있으면 그에 걸맞는 태도와 환경을 갖추는 것이 먼저다.

 

만약 그 보상을 빨리 얻지 못하면 물리적으로 죽는 상황이라면 오래걸리는 일을 할 자격이 없는 것이다.

덤벼서는 안되는 일이기에 해서는 안된다.

짧은 일을 하면서 힘을 키우는게 옳다.

 

오래하기 위해선 어떻게든 그 보상이 당장 필요하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야한다.

최대한 오래 잘게 나누어서 해도 상관 없을 만큼의 계획을 세우고 그런 정도의 마음을 내야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하나만 잘하는 것이 아닌 여러가지를 아우르면서 앞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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