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검색하고 있고 미리 알아보고 계획을 짜는 것은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매우 음탕한 일이다.
영화를 보기전에 결말부터 검색한다거나 그것을 말해버리는 것은 범죄의 영역에 들어가야할 수 있을 정도로 해선 안될 일이다.
공략법을 검색하거나 지식을 미리 알려고하는 것은 음지의 일이다.
하나도 빠짐없이 챙기고 전문가가 되려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스스로 사색하고, 갑작스레 다가오는 모험을 받아들이는 것이 양지의 일이다.
누군가가 확실함을 주려고해도 일부러 거절하고, 불확실함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가는 것이 양지다.
구글 등 IT문화를 주도하는 미국은 원래부터 음의 성향이 강하다.
영웅같고 최강대국의 모습은 정말 멋있고 고마운 일이지만
그 본질은 음의 성향이 있다. 엄마와 같다.
그것이 심화되버리면 큰 역효과와 부작용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보물지도를 스스로 찾아가려고 하는 것은 생각보다 멋지고 강하며, 좋은 삶이다.
검색하지 않고 스스로 하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다.
아날로그적인 것을 일부러 유지하려는 것 또한 가치있는 일이다.
원래부터 완벽하지 않고 조금 대충하는 것도 남자답고 멋있는 일이다.
당연히 두가지가 적절하게 융합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분명히 인식하고 있어야한다.
뒤에서 검색질을 하거나 뒷조사를 하는 것,
공략법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는 것, 안전한 길이 어딘지 탐색하고 발견하면 남들과 다른 우월감을 느끼는 것.
두려워서 미리 준비해오는 것, 뒤에 숨어서 힘을 키우는 것.
그냥 한마디로 도망치는 것.
단군신화의 곰이 웅녀가 된 것 처럼, 이런 것들을 양심있게 적절한 선에서 실행하면 전략적이라고 볼 수 있다.
적절한 대상에게 그 강한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정말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심해지면 한 곳에 고여서 썩어버린 여성과 같이 음탕한 것이고 역으로 실패할 가능성을 크게 높이는 지름길 이다.
내가 지금 생각보다 치사한 일을 하고있다는 것을 인지한 사람은 그것으로 얻은 힘을 통해 남들을 돕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받아들인다. 괜히 IT적인 것이 무료에 가까운 것이 아니다.
그래야 균형이 알맞다. 그래야 다른사람들이 인정하고 고마워한다.
이기성을 채웠으면 이제는 반대쪽의 일을 해야할 때이다.
한번 다른사람을 고기방패로 쓰고 뒤에서 숨었다면, 그곳에서 얻은 것을 나누어주는 것이 당연하다.
내가 어떤 시스템 안에서 레벨이 높으면 신규진입자들이 들어오는 길을 열어줘야한다.
자기가 지식이 많다고 신규자들을 조져먹는 사람이 많을 수록 그 시스템은 붕괴되게 되어있다. 고여버리면 끝이다.
이기성은 나의 적군에게 적용하고, 같은팀에게는 이타성을 적용하는 것이 너무나도 기본적인 인간의 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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