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단위로 성공을 측정하면 언제나 실패가 기다리고 있지만

일주일 단위로 성공을 측정하면 느슨하게 성공할 확률이 커진다.

기회가 추가되고, 단기적인 사건사고에 무너지지 않게 된다.

 

하나가 무너짐으로써 모든게 무너지는 것은 반생명적으로 살고 있다는 뜻이다.

진화를 거부하고 마음을 거부하는 것이다.

 

친구와 내가 같이 팀을 짜서 Wrap up 한다면, 내가 실수할 때 친구가 살아남아있을 수 있고 친구가 실수할 때 내가 살아남을 수 있다.

오점이 작아보일정도로 많은 뭉텅이들로 쌓여진다면 실수나 사고는 그저 여유나 유머가 되어버리기도 한다.

 

남자와 여자라는 나뉘어진 개념의 상위 단계에 있는 인간의 단계에서 문제를 바라보면

둘다 딱히 소중하지 않고, 둘다 버릴 수 없는 매우 애매모호한 상태가 된다.

나는 남자도 여자도 아니기 때문이다. 일단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많은 문제에 있어서 올바르게 해결할 가능성이 커진다.

 

현재의 나 뿐만이 아니라

과거의 모든 나들도 이 인생이라는 단위에 합류시켜야만한다.

오늘 완전히 실패하고 망했어도

과거의 내가 어느정도 해놓은게 있으면 살아남을 수 있다.

그리고 내가 미친듯이 펑펑 놀면 앞으로의 미래 모든 것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적당한 선에서 끊을 마음이 생긴다.

일종의 공동체 정신과 같다.

지들 맘대로 나댈 수 있는 단순한 패거리는 아니고, 왕이 있는 나라같은 공동체다. 

 

문제가 생길수록 그것을 해결하려고하는게 아니라 상위 단계로 올라가려는 그 노력을 해야만한다.

Wrap up 해야한다.

Wrap up 할 수록 강한 생명이고 진화한 생명이다.

뭔가 잃어버리고 고통을 받아도 큰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가장 멀리나가보면 나라는 생명조차 버려져도 딱히 상관이 없다.

내 안에도 반드시 있는 신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나나 저사람이나 애매하기 때문이다.

나라는 육체를 하나의 단위로 보는게 아닌 환생하고 윤회하는 개념까지는 너무 판타지일 수 있지만 어찌되었던 Wrap up 할 수 있다.

 

그렇게 되었을 때 하나의 단위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진다.

그렇다고 버려도되는 건 아닌 아주 중의적인 마음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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