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몰라.

 

모른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상기하는 것은

생각을 안하겠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끝까지 생각하겠다는 뜻이다.

극한의 것까지 다시 가겠다는 뜻이다.

 

여기 머무르겠다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생각 나의 감정 나의 이기성에 머무르겠다는게 아니라

끝까지 가겠다, 무한까지 가겠다, 이것보다 더 위대한 지점이 있으니 끝까지 가겠다.

지금 모르겠으니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다시 한번 한발자국 가겠다.

부정적인 상황이 오더라도 그 반대의 상황이 올 수 있고

긍정적인 상황이 오더라도 부정적인것을 대비하는 것.

 

모르니까. 

계속 끝까지 가겠다.

계속 살아가겠다 그 말이다.

 

더이상 모르는지도 아는지도 판단할 필요가 없는 너무나도 자명한 것.

그곳까지 가는 것이다.

단하나의 의심도 없는, 불안정도 없는 당연한 곳까지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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