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서 말하는 것은 에너지가 높아서 자연스럽고 장난스러운 신의 행동을 하게 될 때나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에 뛰어들지 못하도록 두려움을 느껴서 당연히 행동하지 않아야하는 때를 제외한
'고민될 때'를 말한다. )
에고는 행동 하라고도 하고, 하지 말라고도 한다.
내 안의 신은 에고가 행동하라는 것을 하지말라고 할 때도 있고, 먼저 나서서 행동하라고 할때도 있다.
대체 어떻게 구별하는가?
둘다 똑같이 머리속에서 내 목소리로 내 언어로 가장 익숙하고 가장 가까운곳에서 말하고 있다.
행동을 하는데 있어서 너무 잘될 것 같고 기쁘고 환상적인 것들은 모두 에고의 명령이다.
행동하려고하는데 두렵고 어렵고 뭔가 이상하고 찝찝한 마음이 들 때
그 더러움이 있기 때문에 비로소 그 행동은 해야한다.
나를 엿먹이기로 작정한 에고는 더럽고 추악하다.
그런데 뭔가 행동을 할려고하는데 갑자기 불안을 조장하고 더럽고 추악한 마음이 든다?
그 때는 마치 그 행동이 두려운 것처럼보이지만 사실은 에고가 공포물처럼 낯짝을 눈앞으로 들이민것이다.
절대 안돼! 절대 안돼! 안돼!
그때야말로 조질 때이다.
가고 있었으면서 갑자기 낯짝을 바꿔서 가기싫어하는 나를 제대로 조져서 행동해야할 때이다.
그떄의 나는 신이 아니라 에고이기에 조져야한다. 제대로 폭력적으로 조져야한다.
신은 너무나도 깨끗하기에
에고가 시킨 더럽고 멍청한 행동을 하려고할 때에도
깨끗한 거부, 깨끗한 막아섬을 하기 때문에 보이지도 않고 잘 느껴지지도 않는다.
막아섰지만, 아주 약간 위화감이 느껴지지만 두려운 마음은 느껴지지 않는다. 신은 우리를 겁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행동을 해버리는데, 그 때마다 에고에게 잡아먹힌다.
아무 두려움이 없을 때는 개입하지 않고 놓아버려야한다.
확신이 들때야말로 틀린 때이다.
앞으로 더 나가야될지 심각하게 고민될 때
생각에서는 두려움과 찝찝함이 범벅되어있지만
왠지모를 좋은 느낌이 난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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