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써야할 부분은 내가 말하고자 하는 곳, 표현하고자 하는 곳,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곳이다.
신경써야할 부분에 에너지를 집중하다보면 그 문제가 풀리면서 확장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방향이다.
신경을 씀으로써 시작된 에너지와 방향성이 있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아야할 부분에도 연속성에 의해 똑같이 대하기 마련이다.
원래 사용하던 에너지의 양만큼을 하수구구멍에 버리는 것처럼 버려버리니 쓰던 에너지가 많을수록 더욱더 부작용이 일어나게 된다. 너무나도 사소한 것에 너무나도 큰 에너지가 쏟아지니 더욱더 힘들어진다.
의도적으로 신경을 쓰지않고 내버려야한다.
내가 관심이 있고 하고자하는 것만 해야한다.
말하고 싶은 부분만 말해야한다.
어떤 사람을 비판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으로 끝내야지, 말을 하다보니까 그 사람이 어제 먹었던 저녁까지도 문제가 있다고 들먹이는 순간 올바른 지적도 허접한 지적으로 감싸진다.
모든 것을 할려고해선 안된다.
주식에서 매수와 매도가 전혀 다르듯 두 방향성 모두 이해하고 있어야한다.
문제점을 벗어난 영역이 설령 남들이 다 알고 있는 영역일지라도 내 머릿속에 인식되지 않는다면, 상관없다면 그 순간 내려놓아야한다.
바꾸고싶은 것만 바꾼다.
고구마깡을 먹을지 감자깡을 먹을지 선택하는 것도 분명히 선택이고 더 잘한 선택이 있을 수 있지만
사실상 뭘 선택해도 상관이 없고 사소한 영역이 있다.
'인터페이스 > 인터페이스 디자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터페이스 디자인] 원래 있었어야할 개념 (0) | 2022.01.08 |
---|---|
[인터페이스 디자인] 마음 재조립 (0) | 2022.01.08 |
[인터페이스 디자인] 의도가 있는 제품 (0) | 2021.12.21 |
[인터페이스 디자인] 이종 결합의 확실한 장점 (0) | 2021.12.17 |
[인터페이스 디자인] 내 영역을 단 하나도 침범하지 않는 것 (0) | 2021.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