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은 답을 찾는 것보다 중요하다.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고 싶은데 무엇을 배울지 모르겠다면

어른인척 하는 허접들은 '여러가지를 경험 해봐라, 실패해봐라' 라고 무책임한 개소리를 남발한다. 진심 분노가 치밀어오른다.

 

무엇을 배울지 모르겠다는 사람은 사실 '내가 무엇을 배울지 모르는 상태에 있다' 라는 정답을 찾아낸 것이다.

무엇을 배울지 모르는 상태는 결함이 있고 하자가 있는 상태가 아니다.

그저 '무엇을 배울지 모르는' 것을 먼저 문제로 설정한 사람들인 것이다. 틀린게 아니라 다른 종류의 문제일 뿐이다.

지금 길에 대한 방향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다. 지도가 잘못되었으니, 올바른 지도를 찾는 것을 미션으로 잡은 것이다.

 

그렇다면 언제나 모든 문제에는 해결책이 있다.

 무엇을 배울지 모르는 사람, 나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이 해야할 일은 각종 알바를 하거나 투잡을 뛰면서 경험이라는 멍청한 짓을 하는 것 보다 인간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나를 알 수 있는 학문인 인문학과 철학에 대해서 집중하여 에너지를 쏟고 경험을 넘어선 실제적이고 실용적인 실험을 해야한다. 눈앞에 있는 문제와 매칭되는 것이니 그것은 살아있는 재미가 될 것이고 적용하고 작동하는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

그 에너지를 쏟을 때 그사람은 어떤 하자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저 문제의 방향을 남들과 다르게 설정한 것 뿐이다.

그것을 수용하고 허용해주고 시간을 주지 못하는 것은 주변환경은 물론 자기자신도 허접하고 문제가 있는 것이다.

 

문제나 어려움이 있다면 그전의 단계인 프로토타입으로 시선을 전환하자.

'어떤 어떤 것이 없어서 시작을 못하겠어' 라는 상태라면 어떤어떤 것을 지금 내가 만들면 된다.

'엄마 아빠 때문에 내가 너무 힘들어' 라는 상태라면 엄마아빠 문제를 잡기위한 지식과 행동을 모든 것을 걸고 하면 된다.

'다좋은데 아내가 나를 너무 힘들게 해' 라는 상태라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서라도 아내문제부터 다루고 이해하려고 모든 에너지를 쏟아야한다.

'라떼는 환경이 없어서 그렇게저렇게 하지 못했어, 지금 환경이 너무 안받쳐줘' 라는 상태라면 그 환경을 목숨을 걸고 만드는 일에 뛰어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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