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으로써 직업을 가진다는 것은 허상이다.
동물들이 있고 나무들이 있는 자연들처럼 특정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자연이다.
나무를 활용해서 집을 짓고 동물들을 사냥해 살아가는 것처럼 자연은 그저 자연일 뿐이다.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한 축복을 위해 자연이 있는 것처럼 직업인들도 인간들을 위해 존재한다.
미안하지만 직업인들을 하나의 자연으로 격하시킨다. 놀고싶은 나로써 이해할 수 없기 때문도 있다.
하지만 인간이 개를 사랑하고 자연을 보호하듯 직업인들을 노예로 만들겠다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자연을 통해 인공적인 것을 만든다. 문화를 만든다.
인간의 흐름은 계속해서 무언가를 만들어왔다. 생존을 위해서 무언가를 만들어왔다.
인간으로서 해야할일은 문화를 만드는 일이다.
새로운 것을 만드는 일이다.
그걸 위해서 직업인들을 그저 활용해야한다.
세계는 우리 인간을 위해서 존재하고 있었다.
이것은 나 혼자 주장하는 기만이 아니다.
이미 마트에서 다른사람들이 만든 것을 돈을 주고 산 이상 직업인들을 자연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나 다름없다.
외주를 한번이라도 한 이상 상대방을 자연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무언가가 불편해서, 무언가를 추구하기 위해서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음악을 만드는 인간과 음악가는 다르다.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서 나무를 깍는 인간은 목수와 다르다.
창업가들과 투자자들이 뭔가 직업으로 분류되지 않는것 같은 느낌은 분명한 격차가 있기 때문에 그렇다.
인간은 모두 창업가이자 투자자이다.
만드는 존재이고 노는 존재이다.
우연하게도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이 한 분야나 영역으로 몰려있는 인간이 특정 직업인으로 보이는 것을 착각한 자연적 존재들은 그것을 그저 따라하고 있을 뿐이다. 허접하게 따라갈 뿐이다.
사실상 창업가이자 투자자인데 그것이 한분야에 몰려서 '음악인' 이라던가 '축구선수' 라고 보일 뿐이라는 것이다.
위대한 인간은 한명이지만 그걸 따라하기 위해 경쟁하는 허접스레기들이 밑으로 쭉 깔려있다. 따라하는 것을 열심히한다고해서 그 인간이 될 수 없다. 본연의 욕망은 절대로 따라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보편적이고 일반적이라면 한 분야의 것만 불편할 수가 없다.
다양한 영역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많은 것들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은 것이 인간이다.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서 자연( 직업인들에게 외주 )을 활용할 뿐 전문적인 지식은 배우지 않아야한다.
나무를 활용하기 위해서 나무가 될 필요가 없다.
그게 인간성을 버린 직업인들에 대한 처벌임과 동시에 상생이다.
모든 인간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영웅들이다.
다른 것들을 위해 무언가를 만드는 존재다. 그것을 놀이로 받아들이는 존재다.
단 한명의 인간도 1등이 아닐 수가 없는 각각의 분야에서 영웅이어야만 한다.
세상은 그런 인간들을 위해 모든 것이 제공되어 있다.
게임처럼 완벽하게 판이 만들어져 있다. 그안에서 게임을 하면된다.
굳이 게임의 구성요소가 되기위해 노력해서는 안된다.
나 이외에 모든 것은 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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