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를 2개로 나누자.

거대한 무의식과 지금 뇌속에서 굴러가는 표면의식이 있다.

표면의식은 말그대로 표면이자 껍데기이자 겉부분이다.

 

표면의식에 간절함이 있다는 것은 진짜 말그대로 겉쩌리같은 욕망이다.

얼마나 약하고 못된 목표인가. 아직도 표면에서 겉햝기로 놀아나고 있는데?

지금 머리속에 간절함이 있다는 것은 정확하게 간절하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정말로 간절한 것은 깊은 무의식속에 이미 들어차 있어서 표면의식에 나올 필요가 없는 것이다.

진짜 소중한 보물이 방 안에 있지 무슨 현관문에 있겠는가?

감춰놨는데 코앞에 있는 것처럼 보이고 생각나고 냄새가 나고 만져지겠는가?

표면의식이란 행동을 하도록 사용하기 위해서 따로 떼어놓은 부분이다.

어떤 행동을 할지 생각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부분이다. 간절하게 기도해야하는 부분이 아니라는 것이다. 

업무 분장이 잘못되는 것이고 불러야할 사람을 잘못 부른 것이다. 고양이보고 헤엄치라는 소리다.

 

내 머릿속에 간절함이 있으면 그건 이미 실패고 진짜 목표가 아니다.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테크니컬하게 이해해야 한다.

우선 돈을 넣어야 게임기에 게임이 시작된다.

우선 무의식 안에 간절함이 들어가야 목표가 이루어진다.

들어갔다는 정확한 표시가 바로 표면의식에 간절함이 없다는 느낌이다.

돈이 내손에 없으니 들어갔다는 이야기다.

그것이 작동하고 있다는 손끝에서 느껴지는 감각처럼 착 하고 걸리는 찰진 느낌을 판단하는 것은 인간으로써의 실력이다.

 

 

그것을 이루어야하는게 너무나도 당연하니까 간절함 따위는 생성되지 않는다.

무의식 속에 이미 들어가있기에, 올바른 작동을 위해 표면의식은 비어져있다.

 

그걸 생각했을떄 뭔가 감정이 올라오고 마음이 올라오는가? 즉 간절함이 올라오는가? 울긋불긋하는가? 설레는가?

그건 사기다. 더 생각하고 더 이해해야만하는 레벨이다.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걸 생각했을 때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가? 그게 정답이다.

 

내 머릿속에 그것에 대해서 의심이 드는지의 여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의심이 드는 것은 좀 더 보완하고 잘하게 하기 위해서 기능하는 프로그램일 뿐이다. 브레이크 없이 자동차가 주행할 수 있겠는가?

브레이크가 있으니 당장 미친년 널뛰기 하듯이 도망가라고 속삭이는 에고들에게 속을 필요가 없다. 

부족한것과 의심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중요한 것은 간절함의 여부다.

간절함이 없어야만 이루어진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라이프코리아트위터 공유하기
  • shared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