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고통이 있어도 괜찮은' 상태를 가진 것을 추구하게 된다.
즉 본래부터 아무문제 없었음을 깨닫는 과정을 겪게된다.
외향적이고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한국의 유교문화에 고통받다가, 외국에 나가서 '나와 닮은 사람들'을 보고 내가 아무문제 없었음을 느끼고 자유로움과 온전함을 깨닫는 이야기들과 같다고 보면 된다.
나의 단점이나 않좋은 문제를 문제로 바라보지 않고 오히려 좋은 상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외국인들은 당연한 그것들을 이미 한번 고통을 겪고 들어간 한국인에게는 너무 사랑스럽고 행복한 것들로 전환되는 메커니즘이다.
둘째는 정반대로 '고통이 없는 풍부함' 을 가진 상태를 추구하게 된다.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서 톰 행크스는 무인도에 표류되는 고통을 겪는다.
주인공은 무인도에서도 물품을 조달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은 운송회사인 페덱스를 더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힘으로 전환된다.
고통을 더 이상 고통인채로 두지않고 없애고자하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
고통은 두가지 방향 모두 같이 나아가야한다.
첫번째인 '고통이 괜찮은' 과정은 나자신을 인정하는 과정에서 다른사람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도움을 받는 과정이다.
두번째인 '고통이 없는' 과정은 내가 먼저 겪은 그 고통을 다른사람들이 겪지 않도록 하기위해서 다른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혜택을 주는 과정이다.
첫번째는 내가 무인도에 있을 때 버텨나갈 힘이 되어준다.
흥분상태를 가라앉히고 데미지를 최소화한다. 미래에 대한 헛된 희망보다 지금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할 수 있게 된다.
두번째는 내가 무인도에서 나왔을 때 나아갈 힘과 동기가 된다.
과거에 대한 복수심을 키우지않고 전혀 다른 방법으로 내 고통을 중화시킬 수 있다. 도움을 줌으로써 내 고통이 중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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