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전공이 이과이기 때문에 

거기에 소설가 라는 것을 끼워 넣으면 

'과학 소설가' 라는 엄청난 믹스가 만들어진다.

특별하고 유니크하다.

 

근데 이렇게 생각해보자.

소설가를 할정도라면, 이과를 대학교 전공으로 선택한 것은 굉장한 잘못 아니었을까?

오히려 이과적인 것에 대해서 너무나도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을까?

그로인해 이과적인 성과를 못낸 것이고 그것을 이어나가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고

자기가 가지고있는 아주 작고 쓸모없는 것을 

마치 어린애 앵벌이 시키듯이 긁어모아서

너는 도움이 안됐었으니까, 다음에 소설을 쓰는데에서라도 일해라 라는 마인드로 

'과학 소설가' 라는 조합이 탄생한다는 것은 상당히 뒤틀린 사고방식에 의한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치 N극과 S극을 붙여놓을 힘이 있는 것마냥 슈퍼파워라도 가진 것마냥 생각하는 태도다.

 

이 방식은 좋은 것에서, 좋은 것으로 넘어간 것이 아니다.

내가 가진 좋은 것을, 다른 좋은 것과 교환하면서 다른 것으로 넘어간게 아니다.

지금 나에게 나쁜 것을, 앞에 내세워서 앵벌이 시키는 아주 잔인하고 무서운 방식의 생각이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서 나오는 "all for one"이라는 캐릭터처럼

남의 능력을 덕지덕지 쳐발라서 배를 불리려고 하는 느낌이다.

아주 잔인하고 기괴하고 징그럽다.

사람과 원숭이를 교배시키려는 것처럼 생물학적으로 잔인하고 토나오는 짓거리다.

 

 


 

올바르게 생각해보자.

내가 이과를 졸업했는데 그것을 이어나갈만한 재능과 적성이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반드시 그것을 버려야한다.

버리는 것 말고는 단 하나도 할 수 있는게 없다.

거기서 얻은 교훈과 제네럴한 지식을 제외하고 모두 버려야한다.

왜냐면 그것은 내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아니기 때문에 나를 찾기위해 떠나는 것이다.

 

자기적성이 소설이라 소설가가 되는 것은 너무나도 옳다.

그런데 거기서 '과학 소설가'라는 것이 되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마치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개척자들이 자기자신을 '영국 + 미국인' 이라고 표현하는 짓거리랑 같은 것이다.

미국은 영국에서 벗어나기위해 간것이며 완전히 새로운 것을 하려고 간 사람이다.

그 정체성과 뉘앙스는 남겨져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달라지기위해서 간 것이다.

 

 

건너간다는 건 무엇일까?

원래는 "과학과 이과적인 대학생" 이라는 것이 Main 이었다면

그 반대되는 감성적 능력은 반드시 Sub로 표현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감성적 능력이 Sub였다가 Main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반드시 Main이던 것이 죽어 없어져야한다.

공룡이 죽어 없어져야만 포유류가 다음 시대를 만든다.

공룡이 파충류수준으로 완전히 퇴화해야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과학 소설가'라는 것에서 과학은 퇴화하거나 죽었다고 볼수 있을까?

완전히 굳건하게 자기 위치를 지키고 있다. 마치 전문가처럼.

그렇기에 이런 레고적 조립방식이 완전히 틀렸다고 말하는 것이다.

마인드가 아주 사악하기 그지없다고 까지 말하고 싶다.

 

문학을 전공한 가수도 마찬가지다.

그 이전의 것을 직접적으로 앵벌이로 활용하는 수준이라면 올바른 사람이 아니라 빌런이다.

 

허준이 교수는 시인이 되고자 할정도로 문학도였다고하지만 결국 '수학자'가 되었다.

허준이 교수가 지금 자기자신을 '문학적 수학자' 라고 표현하는가?

절대 그렇지 않다.

그냥 정석적이고 완벽한 수학자다.

시인의 능력을 추상적이고 베이스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지 

정말 시인으로써 전문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시인으로써 삶이 힘들고 어려웠다고 말하는 허준이 교수와 다르게

과학소설가들은 마치 과학을 할때도 아무문제 없었고 전공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었다는 느낌을 풍긴다.

완벽한 느낌을 풍긴다.

그렇기에 완벽한 조합을 했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틀린 사람이다.

이전에도 잘되었는데, 왜 넘어가? 말이 돼?

 

건너가려면 확 건너가면 된다.

뒤에 것을 질질 끌고와서 조합하려는 N극과 S극의 조합을 하려고하는 사람은 빌런이다.

 

 

 

 

나히아 3기

 

 

반대로 one for all 의 히어로는

무개성인데도 히어로가 되고자한다.

믿을 구석이 있기에 무언가를 하는 게 아니다.

아무것도 없는데도 무언가를 한다.

아무것도 없는 미개척지에 건너간 미국인들처럼 그렇다.

 

 

이전의 무언가와 조합하는게 아니다.

그냥 나라는 것을 통째로 찾아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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