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등은 꼴등과 같다.
결승전에서 지는 것은 그 어떠한 고통보다 크다.
짐 콜린스의 책 < Good to Great > 에서 말한 것처럼
'좋은 것'을 고수하다가 '위대한 것'을 놓쳐서 고꾸라져 망한다.
애매하게 좋아보인다.
적당히 맛있어보인다.
취해버려서 안심에 이른다.
그래서 더러운 것이나 기피되는 것보다도 더 위험하다.
1등은 못하고 2등이라도 했으니 됐어.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 진정한 함정이며 날카로운 공격이다.
1등과 2등의 격차는 어마무시하게 크며
게다가 다른 곳에서 1등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면
2등은 가장 기만적으로 아프고 슬픈 위치가 되는 것이다.
악마들이 치고 올라가는 세상이 굉장히 한탄스럽고 이해가 안될 수도 있지만
악마들은 저 2등으로 치솟고 있는 것이다.
치솟아서 한번에 떨어지는 루시퍼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 올라갈 뿐이다.
떨어지기위해서 올라갈 뿐이니, 그것을 절대로 절대로 막아서는 안된다.
사랑은 좋아보이고 맛있어보이지만, 2등의 개념에 불과하다.
사랑은 반드시 희생적인 것을 의미한다.
나를 희생하지않고 서로가 윈윈이 될 수 있는 개념이 세상에 존재한다면
사랑은 반드시 그보다 낮은 개념이다.
예쁜 것을 격렬히 사랑하는 것은 내쉬균형적으로 틀렸다.
적당한 것과 사랑없이 재미있게 사는 것이 정답이다.
모든 위대한 1등들은, 그 적당함을 선택하는 용기를 가졌다.
자기자신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것이 아니라
대충 생각하게 되는 어떤 것을 선택한 것이다.
한단계 아래로 내려와, 너무나도 쉽고 재밌는 영역에 머무른 것이다.
예를들면 드라마에 나온 것처럼 로봇공학을 전공 하다가, 쉬운 선풍기 만드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내려온 영역에서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얻기위해 아등바등 영혼을 갈아넣는다.
내려온 사람 입장에서는, 웃기고 자빠지는 일이다.
무언가를 희생하고 사랑하며 열에 불타오르는 것을 보는 것은, 그저 코미디다.
자기자신을 희생하기에, 비로소 자기자신을 위한 이기성에 머무르는 사람과 다르게
전체를 위하고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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