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슬픔 사이에 즐거움이 있다.
기쁠 때도 있고 슬플 때도 있는 것이 즐거움이다.
기쁨에 집중하는 것도 아니고, 슬픔에 집중하는 것도 아닌 상태를 어떻게 하면 만들어낼 수 있을까?
'가만히 있음'으로써 분명하게 즐거움은 달성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된다.
기쁨도 받아들이고 슬픔도 받아들이는 상태가 되면 된다.
여기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예를들면 어떤 선수를 게임에 계속해서 기용하면서 어떤 조작도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게임을 하지 않는다는건 아니다.
조작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다시 표현해본다면
'모든 것을 한다' 라고 표현이 바뀌게 된다.
모든 게임에 참여해야 기쁨도 느끼고 슬픔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조건 시작을 한다음, 가만히 내버려두는 것이다.
생각 나는 모든 것을 해보는 것.
게임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것.
그 빈도수만이 실력을 결정하게 되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기쁨과 슬픔 사이를 왔다갔다 할때마다 한단계씩 진화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 사이를 얼마나 진동하였느냐가 얼마나 큰 강도를 가지게 되었느냐를 결정한다.
그 사이의 진동이 지속될 때 어느 순간부터
기쁨과 슬픔이 구별되지 않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일종의 러너스하이와 같은 느낌이다.
정말 차가운 물로 샤워할 때 정말 뜨거운 감각이 느껴질 때와 같은 현상이다.
즉 기쁨과 슬픔이 하나가 되는 상태다.
'신입감독 김연경'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떤 배구선수가 키가 커서 블로킹은 잘하는데, 속도는 느리다고 은퇴를 당했다고한다.
이런 선수는 어떻게 해야할까?
속도를 늘리려고하는 슬픔을 보완하는 생각은 정말 가장 멍청한 생각이고
블로킹 전문 선수로 키우는 장점을 강화하는 생각은 두번째로 멍청한 생각이다.
우선 이세상 모든 선수들을 '우선 게임에 참여시킨다'가 전제다.
그렇게 계속해서 게임에 참여했을 때, 이기기도하고 지기도 할 때 어떤 현상이 발현될까?
블로킹이라는 기쁨과, 느린 속도라는 슬픔이 한데로 뭉쳐진다면 무엇이 될까?
속도가 느림에도, 블로킹을 해야하는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그렇다면 발현되는 스킬은 "예측력"이라는 전혀 듣도보도 못한 새로운 스킬이 대두된다.
예측력이 있어야만 속도가 느림에도 블로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키가 큰 선수"라는 일반적인 명제에서
"생각을 미리 할 줄 아는 예측력이 최고인 선수"로 변신해버리는 것이다.
예능에서 문명화선수는 '날쌘돌이 문명화'라고 웃으며 자기비하적인 표현을 했는데
그게 실제로 몸이 빠른게 아니라, 머리회전이 빠른 날썐돌이로 진화하면 그 표현이 반어법이 아닌 정말 실제가 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느린 속도는 체력을 아낄 수 있는 '여유'라는 긍정적인 면모로 바뀌어버린다.
의외로 그 선수는 머리가 잘돌아가고 공부와 연구를 잘하는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도 있다.
바로 그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 즐거움에 집중하는 것이다.
틀리기도하고 맞기도 하는 그 진동 사이에서 큰 능력이 발현된다.
얼마나 이 곳에 도달하느냐가 실력의 차이다.
장점이나 단점이라는 시소게임에 지지않고 얼마나 굳건하고 무던하게 전진하는가가 실력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장점과 단점보다 빠르게 전진한다면 그것들은 그저 딸려오는 부차적인 요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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