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주의(重商主義)에 대해 글을 쓴 17세기 영국의 저술가들은 네덜란드의 자본력이 영국보다 앞섰던 이유를 네덜란드인들은 많은 부를 획득했을 때에 영국인들과는 달리 그러한 경제적 토대 위에서 넓은 땅을 사서 봉건귀족 같은 삶을 살고자 한 것이 아니라 그 부를 생산에 재투자하여 자본주의적으로 이용하는 길로 나아간 것에서 찾았다
-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막스 베버
투자를 한다는 것은 내가 아닌 남에게 자원을 이동시키는 일이다.
그게 오히려 그 어떤 분야보다도 더 빠르게 자기자신을 키운다는 역설이 존재한다.
내가 손해를 보고 즉각적 만족을 거부하고, 남을 만족시켰을 때
오히려 나에게 가장 큰 이득이 돌아온다.
하지만 그 이득은 재투자되지 않으면 썩어버리는 계륵같은 존재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그 이후에 만족의 늪에 빠져서 다시 실패하지만
진짜 성공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금욕적인 자세를 취한다.
벌어들인 것들을 모두 생산에 재투자를 하기 때문에 본인이 만족을 하는 단계는 없다고도 할 수 있다.
샘 알트먼같은 사람이 정말로 돈이 필요없다고 말한 이유도 아마
벌어들인 모든 돈이 자기자신의 만족이 아니라 재투자로 이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사실 천문학적인 금액을 벌고있는 샘 알트먼, 아침에 맥도날드 버거를 먹는 워렌 버핏과 지금의 나는 똑같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그 방법만이 유일하게 돈을 버는 방법이라면,
지금의 내가 최고의 상태가 되더라도 거의 변할 수 없다는 말이 된다.
나라는 것은, 무한한 재투자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말이다.
오직 나로인해 -> 남들이 더 잘살게되는 메커니즘 말고 다른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의 만족은 더 이상 없다. 지금 이게 끝이다.
만족을 추구하는 놈들은 나락으로 떨어져 지옥불에 달궈져있을 뿐이다.
만족하는 순간 크리스마스 산타귀신에게 잡혀간다면
그렇다면 당연히 적극적으로 나의 성공을 추구할 이유가 없다.
어짜피 이득은 남들만 얻는다.
되면 좋고, 안되도 아무상관없는 태도가 가장 올바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을 만족시키는 것은 가끔 나에게 '심리적 만족'을 느끼게 해준다.
나의 만족의 한계는 제한적이지만, 남들의 만족은 무한하기 때문에
그래도 심심하고 할게 없으면 추구해볼만한 일이다.
어짜피 그 게임밖에 없다면, 있는 게임이라도 하는게 당연하다.
다행히 심리적 만족은 무한하게 쌓여나갈 수 있는 개념이다.
가장 최초의 시작부터, 남에게 투자해야한다.
내가 먼저 잘살아야 남에게 친절하게 대할 수 있다는 엿같은 소리와는 정반대다.
올바른 투자는 내가 없어야한다.
나의 실질적 만족이 전혀 존재하지 않아야한다.
비싼 물건을 한번에 투자하여, 처음에는 소비를 줄여야하는 투자 방법이 옳다.
즉 손해를 보는 투자인 것이다.
내가 마이너스가 되어야 나의 양분이 남에게 갈 수 있다.
재산이 100만원인 사람이 20만원짜리 물건을 사는 것은 큰 투자라고 볼 수 있지만
재산이 1억인 사람이 20만원짜리 물건을 사는 것은 투자라고 볼 수 없게 된다.
그저 소비가 되어버린다.
왜냐면 '금욕적인 태도'를 이루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만화 헌터x헌터에 나온 것처럼 자기 재산 중에 몇퍼센트를 사용해 도왔느냐에 따라 클리어 여부가 결정되는 것과 같다.
모든 투자의 이유는 나를 줄여나가기 위함이다.
그렇게 내가 직접 움직이고 활동을 하며 무언가를 해 나가게 되는 것이
가장 큰 심리적 만족을 불러 온다고 볼 수 있다.
축구선수의 재능이 있는 사람이 조기축구회에 가서 자랑하는 삶이 아니라, 프로리그에 가기 위해 노력하는 삶.
계속해서 나보다 머리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는 삶.
계속해서 금욕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는 삶.
현대의 세상이 편해지면 편해질수록
자원이 많으면 많아 질수록
그 모든 자원을 바쳐도 어렵고 불가능한 것에 도전하는 삶.
그 무한한 돌파력은 영원히 지속되어야만한다.
나는 계속해서 남에게 투자하고
남이 되고자 하여야만한다.
< 올바른 투자에 대한 정리 >
1 비싼 물건을 한번에 구매한다.
2 어려움과 불가능에 도전한다.
3
여성이 남자 헤어스타일 전문가가 되는 것처럼, 나에게 남는 것이 하나도없는 (거의 없는) 곳으로 간다.
만약 그 여성이 집안에 남동생들이 5명이 있어서 그 기술을 '실용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상태라면 올바른 투자라고 볼 수 없다.
그렇게 되면 자기는 만족해버리고, 나태함에 빠지는 방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전혀 상관이 없는 개념이 되어야한다. 이 부분이 정말 미묘함으로 정확히 이해를 해야한다.
4
무언가를 장인정신으로 만들어내기보다, 분업을 통해 만드는 사람이 되야한다.
농업, 장인정신 등과 전혀 다르게 전혀 남는 것없는 상태가 되어야한다.
안정성없는 휘발성있는 것들이 오히려 더 중요하다.
5
개인만 만족할 수 있는 부동산과 같은 큰 토지가 아니라 기업에 투자를 한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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