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에 물질이 없는 상태, 진공. 우리는 진공을 어떤 물질도 전혀 존재하지 않는 상태로 알고 있다. 하지만 양자역학에 따르면 진공은 완전히 비어있는 것이 아닌, 영점 에너지(zero-point energy)로 불리는 미약한 에너지로 채워져 있다. 영점 에너지 혹은 진공에너지에 의해 입자와 반입자가 순간적으로 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멸되는 진공요동(vacuum fluctuations) 상태가 발생하는 것이다.
- https://scienceon.kisti.re.kr/srch/selectPORSrchTrend.do?cn=SCTM00122238

 

 

물질은 과거이고, 빈 공간은 미래다.

좁은 집에서 사는 것이 필연히 오래가지 않는 것처럼,

빈 공간은 그 자체로 미래다.

 

 

넓은 곳에 미래가 있다.

비어있는 곳에 미래가 있다.

미래는 저 멀리 있는게 아니라, 가만히 있으면 오는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빈 공간을 선택하는 것이 미래를 만든다.

시간은 정말로 없는게 맞다.

이미 지금 과거와 미래가 동시에 있다.

 

바로 지금 주변을 둘러보자.

빈 공간이 있고, 공간을 차지한 물질이 동시에 있다.

물질에게 도움을 받지만, 실제로 살고있는건 빈 공간이다.

나는 사실상 미래에 살고있다.

빈 공간에서 움직이며 이리저리 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없는 것, 멈춰있어보이는 것, 가만히 있는 것, 미개발된 지역

죽어있는것처럼 보이는 그곳에 

입자와 반입자가 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멸되는 가장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에너지가 기다리고있다.

 

여유와 여백은 필수다.

없으면 정말로 죽는다.

미래라는 시간이 사라진다.

 

 

선택하는 족족 틀리는 사람들이 있다.

사건이 벌어지고 대응한다음, 또 사건이 벌어지고 대응하면서 평생을 쫓아가면서 살 수 있다.

이리저리 휩쓸리며 여기로갔다가 또 저기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면 거기로 간다.

저기가 좋다고하면 불이나케 달려갔다가 사실 여기가 좋다고하면 또 사람들을 넘어뜨리며 당차게 이동한다.

모든 신경이 보이는 것에만 집중되어 있다.

 

 

반대로 선택하는 족족 맞는 사람도 있다.

사건을 벌린다음 다음으로, 또 사건을 벌린다음 다음으로 간다.

다음에 해야할 일을 계속적으로 머릿속에 넣어둔다.

한번 행동을 했으면 머릿속에 있는 것은 다음에 해야할 행동에 대해서만 가득차있다.

계속해서 미래를 향해 한칸 기울어져있다.

그러니 하는 족족 맞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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