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닌 모든 것이야말로 마음이다.

마음은 심장에 들어있거나 뇌에 들어있거나 내장속에 들어있지 않다.

 

심장, 뇌, 내장은 내 몸이다.

몸은 나다.

 

나는 몸이고, 나를 제외한 것들이 곧 마음이다.

내 회사, 내 나라, 내 구역 들은 몸이고

타인, 자연, 안해본 것, 모르는 것, 바보같은 것들은 마음이다.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면, 강력하다.

해와 달이 동시에 있는 자명함, 명상 상태가 만들어진다.

전체를 보기 때문에 너무 쉽다.

남을 위하고 동시에 나를 위할때 몸이 저절로 움직여진다.

 

눈을 감고 명상을 한다는 것은 정반대라서 매우 웃긴다.

눈을 떠야 마음과 주변과 타인을 보는데 말이다.

눈을 잘 뜨기위해서 잠시 감을 뿐이다.

눈 감은 곳에 뭔가 있지는 않다.

 

 

몸이 아닌 마음을 보기 위해선,

멍청해질 필요가 있다.

좀 더 좋게 말하면 미칠 필요가 있다.

머리를 굴리다보면 결국 도달하는 지점은 몸밖에 없기 때문이다.

머리를 완전히 쓰지 않아야 바깥을 볼 수 있다.

 

 

'마음' 이라는 단어가 오글거리고 착한 척하는 단어가 된 것은 아마 적들의 핵심 전략이었을 것이다.

사실은 미칠정도로 섹시한 행동들을 할 때 필요한 것인데 말이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마음이 든다? 

엿같은 소리.

아식스 신발은 죽을 때까지 안살꺼다.

굳이 순서가 있다면 마음이 먼저다.

건강한 마음이야말로 몸을 깃털처럼 가볍게 움직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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