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려고하는 행위는 안티프레질한가? 를 구별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것 같다.

책에서는 그 행위에 노출되는 시간을 2배 늘렸을 때, 고통의 양이 2배 이상 늘어난다면 프래질하다 라고 말하고 있다.

내가 하려고하는 행위가 올바른 행위가 되려면, 그것에 노출하는 시간을 2배 늘렸을 때, 2배이상의 효과를 거두는 것이어야만한다.

그말은 결국 복리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처음에 5%의 수익을 얻은 뒤,

그다음에 또다시 5%의 수익을 얻었을 때

10%가 아니라 복리라면 10.25% 가 된다.

 

복리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켜져야할 조건이 있다.

처음에 얻은 수익을 단하나도 빠지지 않고 '전부' 그 다음 행위에 투자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전에 얻은 것까지 모두 걸었다' 라는 행위 자체가 복리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

결국 복리적인 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은

브레네 브라운이 말한 '온 마음을 다하는 사람 ( whole heart )' 에게 발현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결국 그 행위에 내가 진심인건가.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가.

모든 것을 걸고 그다음에도 또 모든 것을 거는 생명으로 존재하는가.

팔굽혀펴기 100개를 했으면 그 다음날은 101개를 하고 있는가.

내가 아슬아슬하게 들 수 없을 것 같은 무게를 드는 것을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는가.

즉 내가 취약해질 수 있는 상태에 노출 되는가.

온 몸을 써야할정도로 어렵거나 모르는 곳에 뛰어 들었는가.

 

모든 것을 걸고 하기 때문에 당연히 그것은 만성스트레스가 아닌 급성 스트레스로 작용할 것이며

그로인해 올바른 성장을 할 수 있다.

멀리서봤을 때 마치 드라마처럼 극한의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거나

계속해서 위기에 위기가 곂쳐지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그러면서도 위기가 자연스레 한단계씩 해결되어가는 과정이 존재한다면

반드시 안티프레질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 내가 생각하는 좀 더 객관적인 안티프래질 탐지 방법론 >

 

주제 프래질 안티프래질
일할 때 잔잔하고 안정적으로 매일매일 할 수 있다. 한번 시도할때마다 완전히 녹아웃이 되어서 많은 시간을 쉬게 된다.
싸울 때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상대방의 기분나쁜 행동과 말투가 은근히 생각나서 화가 잔잔하게 지속된다. 상대방과 미친듯이 싸운다.
메이킹 한번 만들어두었는데도 녹아없어지거나 기억에서 사라진다.  한번 만들어둔 것이, 지속적으로 작동한다.
크기 대규모 집단 소규모, 개인
실천 배달 음식, 넘에게 맡기는 것 스스로 해먹는 것, 자기가 만들고 실천하는 것
집중도 여러 권의 책,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하는 것. 한권의 책, 한번에 한가지 일을 하는 것
싸워야할 대상 나보다 약한 누군가를 시기질투해서 '금지'하려고하는 것 나보다 높은 것에 '도전'해서 '금지'당하는 것을 노리는 행위. 그러면 세력이 커지니까.
금지 금지하고 터부시하는 것을 만드는 것 ( 양심의 영역까지 강제적인 법을 만드는 것 ) 금지하는 것에 가는 것. ( 위법행위 선은 지키면서 )
회복성 회복이 더디고 불가능한 것 금방 다시 회복되는 것
오랜만에 했을 때 다시 처음부터 새로 배워야하는 것 몸이 기억하고 있는 것
생각 엄청나게 한다 생각없이 뛰어드는 것
딜량 지속딜 폭딜
도전감각 할만한 일만 하는 것 끊임없이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것.
( 가끔 엄청난 요구를 받는다.)
실수 작은 실수에 눈알이 찌뿌려진다 실수를 계속 함으로써 배운다
상상 머릿속에 꽃밭을 키운다 디스토피아 영화를 보고, 최악을 상상한다
보험 절대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든다 실패했을 때를 대비한다
여분 딱 알맞는 자원을 투자한다 필요한 자원의 2배를 투자한다
도시 캘리포니아같은 멋진 곳, 특 A급 한우 텍사스같은 황무지처럼 뭔가 2번째, 일부러 B급을 선택한다.
상승 단한번도 떨어지지않고 가격이 우상향한다 일정주기로 가격이 떨어지는 눌림목과 함께 상승한다.
위험을 대하는 태도 조심한다 죽지않을 정도의 보험(50%)을 가지고 노출한다
잘 모를 때 분석한다 랜덤빵을 한다
약속 공약이나 약속을 내세운다.  약속하지 않고 잘 모르겠다고 한다.
손실 절대 손해보지 않는다 일부러 어느정도 잃는다 (ex 기부)
인생은? 생존하고 번식하는 게임 보너스 게임
칭찬 모든사람에게 가벼운 찬사를 받는다 소수의 열광적인 광신도들에게 지지를 받는다
실패했을 때 다른 곳으로 도망간다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하나 알았으므로 지속한다
심리 심리적으로 편안하다 심리적으로 불편하지만 흥분과 도전을 추구
배움 배우고 만든다 만들면서 배운다
직업태도 전문가의 책임의식 취미나 아마추어, 애호가
철학 질문을 던진다 (소크라테스) 답을 알려준다
기술 최신 기술 오래된 기술, 혹은 범용적이며 평범한 기술
근무 태도 워라밸을 추구한다 4일 야근을 하고 3일은 그냥 쉰다
지식 남들이 아는 것을 더 잘 아는 사람 자기만의 생각을 가진 사람
기술 자격증이 있는 사람 실제로 작동하는 기능을 갖춘 사람
계절 일년내내 따뜻한 곳을 좋아한다 변화하는 사계절을 좋아한다
재료 누구나 구매하는 공장용 재료 큼직큼직하거나 오히려 더 자잘자잘한 직접만든 재료
시작 처음부터 끝까지 알고나서 시작하려고한다 가족이나 롤모델 등의 힘에 '접'하여 중간부터 시작한다.
( ex 모내기를 씨앗부터하는게 아닌 것처럼 )
시도 잘들어 한번만 알려준다?
실패하면 할복해.
두번 세번 반복한다
가격 자잘한 것들을 나눠서 싸게 판다 많은 옵션들이 한번에 복잡하게 쌓여 큼직하게 판다
캐릭터 좋아보이는 것들을 수집한다 자기 특징, 지역성, 성격, 얼굴에 어울리는 것들을 수집한다
     

 

 

** 기본적으로 프래질은 아픈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가게되는 코스가 아니라 그 코스를 탔기 때문에 아파진 것 뿐이다. 고로 용서해서는 안되며 멀어져야만 하는 곳이다.

 

** 프래질은 리얼리티 트렌서핑에 나온 '펜듈럼'이라는 개념과 매우 유사하다. 

 

** 그럼에도 프래질은 무조건 기피해야하는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프래질을 피하기 위한 프래질로 작동할 수 있다.  (어짜피 피할 수도 없음)

즉 예를들면 개그맨들은 프래질한 모습들을 웃기는 상황으로 만들어서 작품을 만든다면 그것은 안티프래질이 될 수 있다.

프래질은 백해 무익이지만, 그것을 풍자하고 개그화 하는 순간은 또다시 국면이 전환된다.

또한 역으로 부정적인 것에 대해서는 프래질하도록 전환해야할 때도있다.

예를들면 돈을 잘활용하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에게, 안티프래질하게 큰 목돈을 주는 것은 완전히 마이너스적으로 안티프래질이다.

그렇기 떄문에 돈을 주기적으로 나누어서 주는 주기성이 오히려 안티프래질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혹은 내가 깨부셔야할 적군에게는 당연히 프래질한 방식으로 상대해야한다.

내가 직원들을 죽이고 노예로 만들고 싶다면, 워라밸을 주고, 월급이 아닌 연봉을 한번에 지급하는 방식( 직원이므로 돈을 잘 활용하지 못한다는 가정하에 )으로 바꾸면 된다.

그게 정말로 의도라면 말이다.

이 반대되는 개념을 생각하는게 어렵긴하지만 생각해보면 또 정말 지당하고 당연하다.

종합해보면 결국 마이너스적인 측면에서는 프래질과 안티프래질의 위치가 바뀐다는 것만 알고 있으면 된다.

 

 

반대되는 개념까지 고려한다면, 사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꿔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말 어떠한 상황에서도, 어떠한 사람을 만나더라도 올바른 삶을 살아낼 수 있는 방향이 있다.

이세상에 정말로 단 하나도 버릴게 없으며, 

지워야할 과거의 오점같은 것도 단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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