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전략 ] 인내과 중독의 차이

 

열심히 노력하는 것, 인내와 중독, 집착은 모두 무언가를 놓지 않고 지속하는 똑같은 특성이 있다.

했다가 놓았다가,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하는 주기적인 반복패턴을 형성한다.

정말 하고싶었는데 막상해보니 그만하고 싶고, 너무 힘들어서 그만했는데 다시 해야될것 같고. 

그 결과 또한 어떨 때는 알맞고, 어떨 때는 패가망신하는 병적인 증상이 된다.

 

애초에 이런 딜레마적인 현상이 벌어지지않는다면 어짜피 지속하지도 않는다.

했는데 그냥 좋아서 계속하게되면 그냥 하면되는거다 어떤 고민도 하지 않는다.

애초에 관계도 없는 일이라면 할 욕구도 들지 않고 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매우 애매하고 적절하게 걸려있기 때문에 사람은 고민하는 것이다.

낚시바늘인지 진짜 먹이인지 고민하는 물고기마냥 살아가고있다.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명확한 것을 구분하지 못해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부아가 치밀어오른다.

 

 

너무나도 간단하다.

나한테 큰 이득이 되는 것을 놓았다 잡았다 놓았다 잡았다 하는 것은 중독인 것이고

나한테 별 이득이 되지 않는데 놓았다 잡았다 놓았다 잡았다 하는 것은 인내와 노력의 증거인 것이다.

 

 

<중독 목록>

나한테 이득이 된다고 생각해서 했는데 효과가 좋지 않다. 결과적으로 기분이 별로다.

그런데 다시한번 하게 된다.

그렇다는것은 그 대상에게 의존하는 것이며 나를 버린것이나 마찬가지다.

 

1. 마약, 담배 등 모든 오락거리.

2. 연예인이 좋아서 직접 집까지 찾아가는 스토킹.

3.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을 하려고하는 것, 이미 커리어가 쌓아올려진 일을 하려고하는 것.

4. 월급을 놓지 못해서 그만할까말까 고민하는 것.

 

잘하는 일을 계속하는 것을 누가 뭐라고 할텐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그걸 다시 했는데 또 다시 하기싫어지고 또 놓고싶어지고 하는 현상을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마약과 아무런차이가 없이 똑같이 중독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인내 목록>

1. 큰 이득이 되지도 않는데 계속 하게 되는 것.

이득이 되지않기 때문에 계속 놓아버리려고 했겠지만 

그것은 올바른 노력이고 올바른 방향일수밖에 없다.

 

2. 아직 완성되지 않는데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것

스타트업이라던지 물건을 만드는 일. 그것이 하기 싫어진다고하더라도 다시 하게 되는 마음이 올라온다면

그것은 올바른 노력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3. 힘든데도 계속 해야할 것 같은 것

4. 전문분야가 아닌 처음 해보는 분야에 도전할 때

 

5. 놓지 못하는 사람인데 그 이유가 세속적이지 않을 때.

예를 들면 가족. 

존예녀 존잘남이기 떄문에 놓지 못하는게 아니라, 특정한 이유가 있기 때문일 때.

안타까운 마음같은.

 

 

즉 한마디로 중독과 인내를 구별하는 방법은

지금 당장 나에게 이득이 되는 것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인내를 선택해야한다.

완성에서 무너지는 방향이 아닌 미완성에서 완성으로 나아가는 방향이어야만한다.

어떤 것을 지속해야하고 어떤 것을 끊어내야할지 명확하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