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생각보다 철저하게 점수메겨지는 퍼즐게임과 같다.
주관적이며 모호한 것 같아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남들이 보지 않는다고해서 맘대로 배임하는 행위들이 가능한 자유로운 세상인 것 같지만
그건 아직 승패가 결정나기 전일뿐 패배로 다가가는 악수에 불과하다.
결국에는 너무나도 객관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었는가?' 에 대한 게임이다.
숫자로 정확하게 계량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나도 잔인할 정도로 적나라하게 숫자로 랭크매겨진다.
많은 고객들과 연결된 인터넷에서의 사업이 가장 큰 돈을 벌게되는 것처럼 당연하다.
바둑에서 미래의 몇십수와 내돌, 상대방의 돌들 까지 모두 고려해서 한 수를 놓는 것처럼 가장 많은 연결성을 가진 수가 승리확률이 높아진다.
모든 것과 연결되는 그 중의적인 자리는 어디인가?
무량대수의 우주에서 정확하게 단 하나의 지점인 바로 그곳은 어디인가?
마치 생명처럼 말도안되는 확률로 질서를 잡게 되는 정답은 무엇인가?
화난다고 범죄를 저지르면 미래의 나에게 불이익이 오기 때문에 선택할 수 없다.
그렇다고 상대방만 배려하면 나를 지킬 수 없기에 그렇게 할 수 없다.
돈을 쓰는 것은 치사한 일이기 때문에 돈을 써서는 안된다.
나는 이런 상황에서는 재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등등등
수만가지의 게임의 규칙들이 적용되고 고려되었을 때 최종적으로 결론지어지는 한가지.
오타니 쇼헤이의 만다라트에 운이나 인성에 대한 내용이 있었던 것처럼
단하나도 빠짐없이 모든 부분에서 게임을 이해하고 적용했을 때 나온 하나의 답은 무엇인가?
이 퍼즐의 정답은 무엇인가?
정답을 찾기위해 사는 사람, 퍼즐을 풀기위해 도전하는 일종의 게이머로 살아야한다.
점수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살아야한다. 그게 게이머의 삶이다.
게이머라면 많은사람들이 고객이 되는 분야로 이직하는 방향으로 사는것이 당연하다.
오타쿠적으로 기술을 습득하는게 아닌 많은 것들을 아우를 수 있는 중의적인 분야로 나아가는 것이 당연하다.
점수와 레벨이 높을 수록 당연히 자유롭다.
정답이 뭔지는 매 턴, 매 상황, 매 대국마다 달라지겠지만 적어도 지금 점수가 몇점을 받고있는지는 알 수 있다.
나라는 기계에 피드백 기능이 있다.
지금 몇점을 받고있는지 감정으로, 현실에서의 상황으로, 나의 표정과 눈빛으로 알 수 있다.
나만 생각했을 땐 점수가 낮은 상태다.
나를 생각에서 제외할정도로 수많은 것과 연결된 상태일 때 여유롭게 웃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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