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문제를 제거하려는 시도를 한다면 

내 힘의 범주를 넘어서 사기를 쳐서라도 그것을 제거하는 시도를 할 수 있다.

럭키샷으로 그 문제를 풀어낼 가능성도 있다.

그 문제를 완벽하고 깔끔하게 제거하려는 욕망은 나를 성장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 문제를 놔둠으로써, 아주 자연스럽고 모든 방면에서 문제를 클리어하겠다는 마음.

느리겠지만 아주 정석적인 방법으로 성장하고 배워서 그 문제를 풀어내겠다는 마음.

다른 힘이 아닌 저장가능한 스스로의 힘을 길러서 해결하겠다는 책임감.

 

그 문제가 내 곁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이 문제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레벨이 높아진 상태를 추구하는 것. 

단발적인 해결이 아니라 영구적인 해결을 목표로하는 것이다.

적을 내 팀으로까지 만들정도로 힘을 쌓는 것이다.

그것이 어쩌면 문제에 대한 가장 완벽하고 가장 타격이 쌘 복수다.

 

 

정말 버티기 힘들 때 그 문제에 대해 벗어나거나 욕망대로 그 문제를 공격해도 상관없다.

그 대신 완벽한 해결이 아닌 최소 10%는 일부러 남겨두려고 의도해야한다. 

물고기를 다 잡아버리면 씨가 말라서 내가 먹을 것도 없어지기 때문이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복수를 위해 일부러 죽이지 않고 계속 조금씩 때리며 살려주는 그런 개념이다. (영화 내용과는 무관)

 

 

 

어린애가 미친듯이 울고 때 쓸 때 그것을 바라보고 같이 있어줄 필요가 있다. (내면아이, 문제를 겪고 힘들어 하는 나)

울더라도 내새끼를 지켜야하는 사랑하는 마음과

이 싸가지없는 애새끼를 성장시켜야하는 마음이 공존하기 떄문이다.

아이라는 개념은 계륵과 같이 버릴수도 없고 먹을 수도 없는 애매한 존재를 뜻한다.

버릴 수도 없고 같이 있기도 그렇기 떄문에 남는 정답은 하나다.

버릴 수 없다? -> 같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같이 있으면 화가나고 짜증이난다? -> 화를 낼만한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만든다.

 

버릴 수 없다 - 엄마의 마음

내가 감히 화가 나고 짜증나서는 안된다 - 아빠의 마음

 

두가지가 모두 공존한다면 답은 정말로 하나밖에 없다.

받아들이고, 책임을 지는 것이다.

이 아이가 더이상 울지 않도록 능력을 키우는 등 전체적인 의미에서 성장시키는 방법 밖에 없다.

다시 울어서 아이도 힘들고 나도 힘든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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