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족하고 못난 아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자기 수용이다.
내가 원래부터 대단하고 멋진 존재라는 것과는 정반대의 이야기다.
세상이 원래부터 아름답다 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자 생각하는 것이다.
사람은 기대치가 낮을 때 오히려 마음이 편하기도 하다.
내가 원래부터 못난아이라고 분명하게 자기수용이 이루어졌을 때
오히려 자기를 비판하는 것이 줄어든다.
너는 잘할 거야 -> 못함 -> 자기비난
너는 못난 아이야 -> 못함 -> 어 너 원래 못하잖아. 다음에 더 잘해보자
방법을 생각하고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다.
앞으로 나아간다.
저항하고 발버둥 친다.
왜 나는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야할까?
누구좋으라고?
나 좋으라고.
이렇게 못난 나를 왜 좋고 기쁘게 만들어야돼?
못났으니까 불쌍하잖아. 맨날 고통받잖아.
미운 놈 떡하나 더 줘야지.
자기연민이나 자기수용 모두 자기를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은 같다.
나는 잘하는데 저 못하는 사람을 보면 짜증나는 것도 있지만 불쌍한 마음도 동시에 든다. -> 자기 수용
나는 못하는 사람이고 나뺴고 다른사람은 다잘해. 누군가 나를 도와줬으면 좋겠어. ㅜㅜ -> 자기 연민
내 가 우선 맨 위에 있어야하고 아랫것을 바라봤을 때가 올바른 시선이다.
연민에만 빠져서 오르가즘을 느끼는게 아니라 나보다 못한 대상을 바라봤을 때 느끼는 느낌이다.
철저하게 자기가 못났다고 생각했을 때
갓난아이처럼 무방비하고 약할 때
그렇게 나를 바라볼 때 책임감이 생긴다.
부모된 그 마음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것보다 중요하고 그것보다 먼저 기인하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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