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 무시>
단점을 무시해야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도구는 그 활용도 즉 장점에 의해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가위는 종이를 잘 짜르기 위해 태어났다. 그 특유의 생김새로인해 이상하게 생겼다라던가, 왜 이 가위는 못을 박는데는 쓸모가없지? 라는 생각을 1도 하지 않는게 정말로 당연하다.
그저 장점을 딱하나 점유하는 순간, 그 이외에 있는 무수한 단점은 우주속으로 사라지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모든 것과 동등한 존재의 의미가 생기고 버려지지 않을 수 있다.
모든 것이 다른 기능을 하며 각자의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도, 모든 것이 같은 위치에 서있는다는 것은 참으로 신기한 개념이다.
두려움을 해결하고 안정을 찾으려고하는 것은 세상의 이치가 아니다.
두려움은 무한대이며, 하나를 해결하면 그 다음 것이 올라오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 어떠한 직업인도 단 하나만 잘하더라도 그 존재의 의미를 의심하지 않는다.
어떤사람에게 수없이 많은 단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은 가려질 뿐더러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인성이 더러운 사람도 어떤 기능을 잘 수행함으로써 살아갈 수 있다.
빛이 존재하는 순간 물질계 최고의 속도를 가지듯 장점 또한 그러하다.
두려움을 해결하려는 무한한 시도보다
빛을 한번 잡으려는 시도가 옳다.
두려움이 있는데 그것을 '긍정적인 사고'로 의지와 노력을 발휘해 두려움을 극복 하라는 말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두려움을 해결하려는 태도다.
그저 당연히 긍정할 수 밖에 없는 장점을 선택하기만 하면 끝이라는 말이다.
긍정과 긍적적인 사고는 다르다.
내 생각따위로 판단하는게 아니라
누가보더라도 긍정할 수 있는 그것을 붙잡으라는 말이다.
두려우면 끝이다. 어둠이 있는 곳은 어둠이 있을 수밖에 없다.
두려우면 도망가고 빛으로 가야한다.
그것이 지금 말하고있는 단점(두려움)을 무시하라는 말이다.
그리고 만약 누군가가 '쟤는 종이는 잘 짜르는데, 다른데는 쓸모가없어' 라고 말하더라도
그것이 논리적으로 성립할 수 없는 명제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한다.
가위를 욕하는 정신병자에게 관심을 주어서는 안된다.
지나가는 돌부리를 욕하며 세상을 한탄하는 허접스레기같은 생각에 동의하는 순간 사람이 아닌 물체가 되는 것이다.
<장점 중첩>
이 이치는 순기능도 있지만, 역기능도 있다.
앞서 말한 인성이 더러운 사람도 단 한가지의 장점에 의해 세상에 살아갈 자격을 얻는다는 것은 역기능이다.
세상을 망가뜨리는 사람조차, 이 절대적인 진리의 법칙에선 예외가 없다. 신은 사악할 정도로 공평하다.
그저 장점하나 잡았다고 모든 두려움과 어둠을 무시하고 살아갈 수 있다. ( 그러니 나 또한 그법칙을 이용해야한다. )
앞에서 딱 하나의 장점을 점유하면 단점은 모두 사라진다고 말은 하였지만 그것이 단점이 완전히 100% 사라진다기보다 감춰지고 내재된 무언가로 바뀐다는 뜻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인 가위 또한 장점하나로 사는 것이지만, 또 환경이 바뀌어가며 그 가위라는 대상 자체에 단점이라는 것이 눈에 보일 수도 있다.
물건이 하나씩 하나씩 업그레이드되고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될 수 있는 것처럼 지속되어야만한다.
질서를 잡았다고해서 두려움이 순간적으로 끝날 순 있지만 계속해서 생성된다.
엔트로피는 언제나 상승하기 때문이다.
이 법칙은 중첩가능하다.
한번 질서를 유지한 뒤, 계속해서 질서를 쌓아나갈 수 있다.
그러니 단 한번의 질서로 인해 악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에게 지지 않을 수 있다.
원래의 기능을 전혀 다른 방법으로 사용하는 창의성은
기존의 장점보다도 더 큰 장점을 찾아나갈 수 있는 중첩의 기능이다.
그렇게 계속해서 두려움을 무시하고 새로운 장점을 끌어올려 덮어버리는,
계속해서 중첩하며 망치로 두드리는 명검을 만드는 과정처럼 단단해져 나가는 것이 생명의 진화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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