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신 워런버핏도 실천하는 마음챙김 (Mindfullness) 스킬 3가지

 

윤대현 박사님은 두명이서 대화를 하더라도 마치 4명이서 대화를 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사람마다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마음은 외면적인 나와 전혀 다른 별개의 존재다.

소통하기 어려운 마음을 다루기 위해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마인드 컨트롤'이다.

마음이라는 것을 밀어붙이고 통제하여 휘어잡는 '컨트롤'이라는 단어를 써버린다.

하지만 마인드 컨트롤의 반의어인 '마음을 챙기는 것'은 잘 하지 못한다. 

[열심히 해야 돼] 라고 생각하는 건 잘하지만, 마음을 위해서 뭘 해줄까? 생각하는 것은 하지못하는 것이 우리의 일상이다.

올바른 소통을 하기 위해선 4명 모두 만족해야만 하는데 말이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스탠드 개념처럼 마음이 함께 하고 있다.

 

 

 

 

 

이번에 나온 [드라마 지속가능한 사랑입니까]에서 요가 강사로 나온 우에노 주리가 마음챙김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윤대현박사님이 이야기하는 것과 완전히 똑같아서 놀랐다.

요가에서는 열심히 한다는 말을 잘 쓰지 않아요

 

열심히 하려고 하지 말고 '열심히 했구나' 라고 말해주는 일종의 서비스 정신. 그것이 마음을 챙기는 것이다.

 

마음챙김은 굉장히 추상적이고 귀신같은 이야기로 생각할 수 있지만 별거 아니다.

마음 챙김은 곧 자연 챙김 = 후배 챙김 = 막내 챙김 = 아이 챙김 = 여성 챙김 = 신입직원 챙김 = 고객 챙김 = 타인챙김 등으로 똑같이 말할 수 있는 개념이다.

밑에서 받춰주는 그 존재들에게 순수한 마음이 있는 것이고, 그들을 중심으로 놓고 챙기면 기분이 좋아지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하나로만 나아가는 직업적인(인공적인) 것과 별개로 취미를 둠으로써 챙기거나

사업팽창과 다르게 사내 복지를 위해서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줌으로써 챙기거나

건물을 짓기보다 공원을 지음으로써 자연을 챙길 수 있다.

 

https://iamtrask.github.io/2015/07/27/python-network-part2/

 

가장 편안한 곳.

AI에서 비용함수의 기울기가 0에 가까운 가장 비용이 적은 곳.

그들을 위해서 '하강' 하다보면 가장 비용이 적은 곳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빠져선 안되는 것이 있다.

자연으로 회귀하는 그 하강은 인공적인 곳을 향한 에너지를 낸 다음에 진행되어야한다는 것이다.

마음챙김을 통해서 에너지를 회복할 필요성은, 에너지가 꽉 차있을 때가 아니라 지쳐있고 힘이 부족할 때이다.

에너지가 꽉차있으면 마음챙김따위 할 필요가 없다. 자연보호를 할 필요가 없고 아이를 우선시 할 필요가 전혀없다.

체력이 꽉차있는데, 체력을 채울 이유가 없다.

에너지가 꽉차있는데도 자연보호를 하는 순간 자연의 독성에 휘둘리게 된다.

편함의 달콤함에 빠져 부정적인 효과에 빠져버린다.

산책하는 강아지가 모든 방향을 정해버리는 것처럼 목적지에 도달할 수가 없다.

 

열심히하는 것을 내려놓고 일상을 추구하는 것.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

그것만으로 랜덤적이고 가변적인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

 

 

 

 

그래도 말하고 싶어요. 열심히 하라고 말하는 것도 따뜻한 마음이니까요. ~ 열심히 사는 자기자신도 인정해요.
그리고 열심히 사는 것에 지쳤을 땐 여기서 저와 같이 힘을 빼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 지속가능한 사랑입니까 4화

 

 

드라마에서 우에노 주리는 요가강사로서의 정체성인 '열심히하지 않고 힘을 빼는 것' 과 독립해서 요가학원을 창업하는 것 ( 즉 불확실한 환경과 싸우며 열심히 하는 것 ) 사이에서 고민한다.

결국 가장 마음을 잘 챙기는 직업인 요가강사라 하더라도, 열심히하는 것을 배제할 수 없으며 궁극적으로는 똑같이 마음을 챙기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https://iamtrask.github.io/2015/07/27/python-network-part2/

 

 

경사하강법만으로는 제대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지역성에 갇히기 때문이다.

저 유명한 그래프처럼  주변에서 가장 낮은곳이라고 하더라도, 전역적인 곳에 비하면 한참 위에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무조건 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만 나아간다면 그 지역에서는 가장 큰 편안함을 얻을지 모르겠지만,

전역적인 세계를 봤을 때 가장 큰 편안함이 아니다.

그래프에서 가장 오른쪽 마지막에 있는 가장 낮은 구덩이에 들어가기 위해선 언덕을 일부러라도 오르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한마디로 열심히 함으로써 가장 열심히 하지 않는, 마음을 챙길수 있는 지점으로 가는 방향 있다.

단순한 경사하강법이 아니라, 확률적으로 랜덤으로 이동 점프하는 '스토캐스틱 경사하강법'을 인공지능에서 채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다.

어떨 때는 오히려 비용을 올려버리는 일이 반드시 필요할 때가 있다.

올라서야할 그 언덕을 넘어선 뒤에, 마음을 챙기면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너무나도 열심히 해온 시대이다.

그렇기에 마음챙김의 비중이 크게 더 높아져야만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지금까지 해온 마음안챙김?을 무시하거나

비중은 낮겠지만 때때로 해야하는 '열심히하는 것'을 배제하고 거세하는 일은 감히 해선 안된다.

 

지속가능성은 환경보호, 마음챙김에서만 나오는게 아니라

열심히하는 것과 함께 가야만 지속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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