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망을 사용한다는 것은 뇌를 사용해서 '생각' 이라는 기능을 사용한다는 뜻이다.
망이라는 network 는 적어도 두개이상의 여러개의 무언가가 조합되어있는 것을 뜻한다.
고로 생각이란 뭔가 여러개를 고려하는 것 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이 도식은 전형적인 무뇌아들의 신경회로과정이다.
이성을 봤을 때 그 이성의 조건에 따라서 곧바로 결과로 이어지는 과정이다.
눈이 2cm이상이고 복근이 있으면 활성화함수가 적용되어 활성화된다. 이성에게 침을 흘리기 시작한다.
그 이성을 가치있는 이성이라고 판단한다.
복근과 눈에 가중치값을 높이고 그것을 결과로 전달한다.
그 결과가 올바른 결과이던 말던 아무런 상관없이 외부적으로 드러나는 것에 대해 그대로 반응한 것이기에 언젠가는 무조건적인 편향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마치 자기가 '이성의 여러개의 조건을 고려한 최종적인 합리적 판단' 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것은 뇌를 사용한 것이 아니다.
뇌가 없다 = 신경망이 아니라, 하나의 신경을 사용한다. = 뇌가아닌 척수반응으로 살아가는 파충류들을 말한다.
입력값 즉 감각들이 여러개인지 아닌지는 아무런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나 이외의 다른 뉴런이 여러개인지가 중요한 것이다.
은닉층. 숨겨져있는 무언가가 있어야만 뇌를 사용했다고 볼 수 있다.
두개골 안에 아무것도 보지못하고 숨겨져있지만 뇌가 기능하는 것처럼 작동해야만 한다.
다시말해 나 이외에 다른 모든 사람들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이 신경망을 쓰는 것이고 즉 생각하는 것이다.
은닉층의 첫번째 레이어는 입력값( 한명의 이성 ) 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입력값의 코가 큰 것을 보고 활성화된다.
또 어떤 사람은 입이 큰 것을 보고 활성화 된다.
다른 사람은 입력값의 모든 조건을 봐도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활성화되지 않고 작은 가중치를 둘 수 있다.
아 생각이란 건 내가 좋다고 판단한 어떤 것이 누군가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을 깨닫는 일이구나.
그렇게 된다면 나스스로 그것의 가치를 조금이라도 저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야한다.
두번째 은닉층의 레이어에선 그 이성을 보고 반응한 사람들(첫번째 레이어)을 입력값으로 받는다.
여기선 기존의 입력값(이성)과는 완전히 상관없는 게임이 이어진다.
이 레이어의 사람들은 어떻게 활성화되는지가 전혀 다르다.
이성을 보고 침을 흘리는 사람이 2명 있으면 조건을 만족해서 활성화하는 뉴런이 있고,
또 어떤 뉴런은 침을 흘리는 사람이 5명 이상 있어야 활성화되는 뉴런이 있다.
그렇게 레이어가 쌓일수록 추상화된 어떤 판단을 계쏙해서 실행하고 반복하면서 가중치를 조정하며 판단해 나가는 것이 딥러닝이다.
레이어가 쌓일수록 말도안되는 추상적인 깊이를 가지기에 딥러닝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모두에게 좋은 것이 좋은 것이다. 모든 다양한 사람의 가치가 반영된 것이 좋은 것이다.
포퓰리즘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메시나 호날두가 프리킥 코너킥 중거리슛 드리블 모두 하나도 빠짐없이 잘하기에 최고의 축구선수 이듯이 모든 요소가 좋은 것이 좋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일 뿐이다.
여러개의 뉴런을 두고, 레이어를 나눠 추상화를 하고, 여러 epoch(시대)를 반복함에도 불구하고 가치가 있는 것을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과정이 인공신경망 기본이라고 생각이 든다.
결과적으로 인공신경망은 '무의식'을 만든다.
하나의 특정 요소에 빠져 몰입하는 의식적인 척수반응을 없애고 무신경하며 적당한 시선으로 살 수 있는 무의식을 강화시킨다.
은닉층의 수많은 뉴런들은 마치 장인들의 손이 알아서 움직이는, 몸이 기억해버리는 메커니즘을 만든다.
속에 숨겨져 있는 알아서 조정된 가중치들이 환경에 상관없이 알아서 움직인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하고 움직인다는 것은 사실 자기혼자서 뭔가를 독학하고 연습해서 잘하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 힘을 내려놓고 세상의 환경과 함께 움직이기에 얻는 당연한 방향 = 가장 비용이 적은 최소화된 연료를 얻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것도 안했는데 알아서 움직인다는, 즉 스스로 움직인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 것 뿐이다.
그저 비용을 쓰지 않고 환경과 세상의 힘을 사용한 것 뿐이다.
숨겨져있는 힘, 비밀의 힘, 은닉층 즉 뇌를 사용한 것 뿐이다.
내가 아닌 외부의 힘을 사용했는데 그것을 오히려 '스스로' 라고 부르게 되는 것이 정말 신기하다.
수많은 생각의 결과가 결국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무의식적인 힘을 기른다는 것 또한 신기한 아이러니다.
'소프트웨어 > AI' 카테고리의 다른 글
[AI] 경험 리플레이 ( experience replay ) (0) | 2022.06.05 |
---|---|
[AI] 마음챙김과 경사 하강법 (0) | 2022.06.04 |
[AI] Temporal Difference ( 일시적 차이 ) (0) | 2022.06.04 |
[AI] Q 러닝 이해 (0) | 2022.06.03 |
[AI] 정책 vs 계획 ( policy vs plan ) (0) | 2022.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