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기/처세술 검색 결과
' 누가누가 그랬는데, 이거 좀 하래 ' 라고 전달하는 척 하는 사람은 설령 그것이 진짜라고해도 왜곡되고 엇박의 타이밍일 가능성이 매우매우 크다. 애초에 가짜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게 진짜로 전달된 것이라 할지라도 그걸 전달한 본인이 그만큼의 용기나 간절함이 없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그말은 곧 사기이고 허접한 일일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다. 확신없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 ~~ 이거이거 좀 해 ', ' 이거 해줘 ', ' 부탁드립니다' 등 명령이나 제안이 정확히 발언한 사람에게서부터 나온 것만 진실될 가능성이 있다. 진심이 담겨있을 가능성이 있다. 사과도, 고백도 본인이 해야한다. 명령과 제안도 본인이 해야한다. 제 3자에 의해 전달된 모든 것은 그만큼 에너지가 약하다는 뜻이며 결국 사기를 당할..
이것저것 내 의견을 말하거나 이야기를 들려줄 때, 갑자기 '너 대단하다' 라던지 '이야 너 말 잘한다' 등의 갑자기 과도하게 칭찬하는 상황을 겪으면 몹시 당혹스럽다. 내 이야기나 의견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반영되지 않고 갑자기 부모가 어린꼬마아이에게 칭찬을 하듯 오만하게 이야기를 끝내버리고 종결시킨다. 사람을 부끄럽게 만드는 이런 상황은 분명히 자기가 위고, 말하는 화자는 아래라는 계층적인 오만함이 숨어있다. 설령 진짜 꼬마아이에게도 그런말을 할 수 있는건 이야기가 모두 끝난 다음이다. 그리고 당연한듯 말에는 진심이 느껴진다. 말을 듣지도 않으면서 왕이 백성에게 큰 호의를 베풀듯 멋지게 한마디 날려주는 사람의 태도는 분명히 잘못되었다. 유투브에서도 가끔 보면 '와 정말 세상이 바뀌어가네요 이런분들이 나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