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좋다는 것은 뭔가 아다리가 알맞고 드러맞았다는 피드백이다.
나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했을 때 기분이 좋아진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어도 배부르면 먹을 때 기분이 안좋아진다.
왼쪽팔이 간지러울때 왼쪼팔을 긁어야만 기분이 좋아진다.
아무리 오른쪽 팔을 긁어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다.
누군가는 말을 싸가지없게 하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누구는 말을 바르게 하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처먹고 힐링하고 클럽에 간다고 모든 떄, 모든 사람이 기분이 좋아지는게 아니다.
기분은 적재적소에 알맞는 군사(에너지)를 보내야만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다시말해 기분이 좋다는 건 승리했다는 확정적인 보고이다. 신의 보상이다.
순간순간의 기분은 좋은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네비게이션 역할을 한다.
기가 나뉘어져 (나눌 분) 온다.
인생을 단 한방에 올인을 걸어서 죽기전에 결과를 피드백 받는게 아니라
하루하루 나누어서 하루하루에 기분의 승리 메세지를 쌓아나간 사람이 더 강하다.
기분 즉 감정이란 느낄 감, 뜻 정 이다. 내 감정이 곧 의지이다. 내가 가야할 방향이다.
그 감정을 느끼고 그 뜻대로 한다면 이긴다.
불쾌함이라는 뜻이 올라오면 불쾌하지 않도록 만든다. 바꾸고 변화한다.
유쾌함이라는 뜻이 올라오면 아무것도 바꾸지않고 계속해서 유지한다. 철벽을 유지한다.
현실에서의 상황을 바꾸는게 아니라 단지 그것의 반대되는 상황을 상상만 하더라도 기분은 바뀐다.
목적지를 설정하고 방향을 우선 트는 것만큼은 자유롭다. 그것만큼은 물리법칙에 지배를 받지 않는다.
그것만해도 기분은 좋아진다. 어짜피 알아서 자율주행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제대로된 방향을 맞추기만 하면 그때 부터 모든 것을 얻는다.
완전한 신의 축복 보호막을 차고 살아갈 수 있다.
내가 사형수가 되어 감옥에 갇혀도 상관이 없다.
사형수가 되었는데도 기분이 좋음을 느꼈을 때가 곧 사형수가 아니게 됨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현실이 바뀌어갈 것이라는 것을 완전히 계약서에 쓰고 법적인 효력이 시작되니 말이다.
헌터x헌터 148화에 나온 것처럼 소중한 것은 원하는 것보다 먼저 온다. 즉시 온다.
특허청도 출원하는 즉시 어느정도의 권리가 발생한다. 등록이 되지 않아도 여러가지 효과가 있다.
선출원주의에 의해 다른 사람이 나와 비슷한 걸 출원하지 못한다. 나에게 우선적으로 등록의 기회가 주어진다.
출원만 해도 누군가에게 말할 수 있고 증명할 수 있다. 확정은 아니지만 가능성을 확실히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허의 권리도 등록된 날짜가 아닌, 출원한 날짜부터 20년이다.
출원 공개를 했을 때는 출원 - 등록 사이의 공백기간에 누군가 내 발명을 따라했을 때 보상금청구권의 권리를 가진다.
출원만 해도 실질적인 법적인 효력이 주어진다는 이야기다. 그렇게 하지 않고선 특허 시스템, 나아가 국가가 유지 되지 않기에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원하는 것을 얻는 속도는 내가 관여할 바가 아니다.
내가 기분좋음을 유지하는 정상상태야 말로 정확히 바늘 귀를 통과하는 아다리 이기 떄문이다.
매 상황마다 바뀌는 그 속도는 측정 불가능 하다. 열심히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그렇기에 규정속도를 지키며 운전하면 그만이다.
이미 최종 목적인 것을 지금 얻고 있는데, 속도에 신경 쓴다는 건 이미 실패한 것이다.
기분좋음을 유지한 시간만큼이 최고 스피드라고 보면 된다.
감정 조절이나 감정 통제가 아니라,
감정에 100% 무릎꿇고 복종하는 것이다.
이 쯤되면 기분 좋음을 느끼기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그냥 라면먹고 피자먹은 다음에 느껴지는 기분을 말하는 게 아니다.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을 가졌을 떄의 느낌을 느끼는 것이다.
원하는 것부터 제대로 모르면 기분좋음을 느낄 수 없다.
하지만 어려운만큼 그 기분좋음을 느꼈을 때 곧바로 현실이 바뀔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한다.
기분좋음은 최고의 결과와 동기화 되어 있다.
그러니 결과에 집착할 이유가 사라진다.
완벽한 피드백이 주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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