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 때 '따뜻하고 포근한 상태'를 상상하며 그런 곳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상상하는게 아니다.
그건 그냥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진행되는 에고의 욕심이다.
오히려 그 상상과 현실이 대비되면서 극심한 고통이 실현된다.
우리는 또 언어에 강간당한다.
반대라는 게 자기 상황이 안좋은 곳에서 좋게 변하기를 바라는, 외부가 변하기를 바라는 것일 수 있지만
외부가 아니라 내가 반대가 되서 이상황을 좋아하게 될 수도 있다.
나는 지금 이상황을 싫어하는 사람에서
정반대로 지금 이상황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반대에도 2가지가 있다는 말이다.
전쟁을 반대하는거랑
전쟁을 좋아하는 내가 되는 것
둘다 결과는 완전히 똑같다.
전쟁을 반대하다가 전쟁을 좋아하게 되었을 떄,
기존에 미친놈들처럼 살육을 저지르는 전쟁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전쟁에도 올바른 것이 있기에 그 가치를 향한 사람이 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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