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과 반복이 가능한 영역이 있고, 그것이 없는 영역이 있다.
법이라는 영역을 보자.
법을 공부하는 사람은 법에 대한 공부를 반복할 수는 있지만, 법 그자체를 갈고 닦을 수 없다.
법 공부를 반복한다고 해서 법이 좀 더 나아지거나 세련되어지는 개념이 있을 수 없다.
농사도 마찬가지다.
힘든 농사일을 하는 것에 있어서 몸을 갈고 닦을 순 있지만 농사 그자체를 갈고 닦을 수 없다.
그렇기에 몸을 갈고닦은 만큼 농산물이 비례해서 성장하는 것이 아니다.
자연법칙에 따라 때가되면 성장할 뿐이다. 그렇기에 농사라는 영역에서 무언가를 반복하고 열심히 하는 것은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즉 확장 가능성이 없다. 다른 말로 투자해서는 안되는 영역이라는 말이다.
법과 정치, 농사 등 반복가능성이 결여된 분야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렇게 되어있다.
그곳에선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이 알맞는 소통이다. 그걸 위해서 있는 영역이라고 봐야한다.
어린아이는 성장하고, 늙어가는 사람은 안정을 유지한다.
그저 그 뿐이다.
앞서 언급한 영역들이 그저 성장이라는 개념과는 정반대 되어 있을 뿐이다.
성장을 추구하는 어린아이들이 가선 안된다고 말하고 있을 뿐이다. 그 어린아이도 늙으면 그곳으로 가야한다. 절대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나이가 적다고해서 성장해야하는 것이 아니다. 집안이나 위치, 역할에 따라 그 둘의 비율을 자기자신에게 알맞고 적절하게 섞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을 뿐이다.
또한 그 성장가능성 없는 영역에서 조차 간접적이지만 성장의 영역은 어떤 인간에게라도 있다.
정치인이 말하는 것을 반복연습하는 것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 농업이라는 영역에서 농업기계에 관련된 것은 농업보다 투자 가능성이 있는 영역이다. 모든 것이 스펙트럼으로 연결되어 있을 뿐이다.
다만 그 밑으로 갈수록 객관성보다는 애매모호함, 인격이나 인내심이 더 많은 영향을 끼칠 뿐이다.
산업적이고 객관적인 것, 과학적인 것. 반복가능하고 연습가능하고 확장가능 한 것.
투자를 한다면 100배 떡상 하는 그런 곳에 넣어야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다.
안정이 필요하다면 그런 것이 없는 영역으로 가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다.
다만 누구라도 그 두가지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고 투자할 곳에 투자하고, 안정할 곳에 안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잘못된 투자는 잘못된 결과를 이끌어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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