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여러가지 종류의 고통이 있다.

직업이란, 가치라는 것은 그것을 감당할 수 있을 때 발생하는 것이다.

 

잘 짜여진 교육과정 속에서 특별한 재능을 뽐낸다고해서 그것을 잘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것에 대한 지식이 많고 공부를 좀 한다고해서 그 직업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초등학생 학예회 같은 세상이 아니다.

현실은 너무나도 더럽고 추악하고 조잡하다.

그럼에도 그 현실을 아무렇지 않게 상대할 수 있는 마법사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세상을 지키고 있을 뿐이다.

 

그냥 참는 것이 아니다.

참을만 해서 참는 것이다.

찜질방에서 참는 것처럼 나에게 이득이 되면서도 뭔가 시원한 느낌이 있기에 참는 것이지 그냥 참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 고통을 나는 얼만큼 견뎌낼 수 있는가?

나의 환경과 주변 인물들이 만들어놓은 나의 이뮨능력을 찾아야한다.

고맙게도 나의 환경과 주변인물들은 나에게 특정한 속성의 데미지를 분명히 주었을 것이다.

나는 그것을 너무나도 많이 봤고 당해봤기에 당연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나의 고통을 직시한다.

그리고 내가 견뎌낼 수 있는 재능은 무엇인지 생각한다.

 

 

마지막에는 결국 이 세상에서 그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없애기 위하는 것이다.

내가 그것을 제일 잘버티지만, 제일 잘 버티기에 그 고통이 얼마나 더러운지를 알고 있다.

언젠가 그 고통이 더이상 없기를 바라는 것이 사람이 사는 목적이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절대로 경험한 것을 말하지 않는다.

아무런 경험하지 않았어도 그 것과 같은 종류의 추상화된 고통을 겪었다면 처음 하는 일이라도 그것을 잘하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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