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머릿속에서 두려움이 생성되는 이유는 그것이 진짜 내 것이기 때문이다.
내것이기에 그것을 잃을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 프로그램이 돌아간다.
머릿속에 꽃밭이 생성되는 이유는 그것이 내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것이기에 불건너 불구경하듯 그것이 이렇게되던 저렇게되던 상관없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든다.
멋대로 상상하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같이 느껴진다. 남들이하는건 꿀같아보이기에 나도 하려고한다.
머릿속에 두려움이 들 때는 오히려 그것이 나의 것이라는 게 증명된 것이다. 그러니 그쪽으로 가야한다.
머릿속의 즐거운 상상은 잠시 기분전환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내것을 지키기위해 가야한다.
에고는 언제나 나를 시험에 빠트린다.
두려움에도 갈 수 있냐? 이래도 할 수 있냐?
농락과 모욕과 수치심을 통해 길이 아닌 것처럼 막아서지만 진짜는 그 가시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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