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를 연산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든다.
인공지능을 만들 때도 전체를 연산하는 것이 아닌 가장 승률이 높은 경우의 수를 몇가지 뽑아서 그것부터 계산하도록 한다.
우선순위를 둔다.
인간은 예외없이 1등과 교류하고 1위인 것을 원하기 마련이다.
그렇게 되어야만한다.
그렇다면 그 1위인 것은 흔하게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것이 당연하므로
내 머릿속에 쉽게 떠오르는 것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럼 별 생각 안해도 되는 것이 정답이라 할 수도 있다.
모든 직업을 고려해서 내 진로를 선택하는게 아니라
나에게 이미 있던 것, 혹은 금방 떠오르는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정말로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최상의 선택일 가능성이 크다.
어떤 언어를 배워야할지 생각할 때
굳이 동남아시아 언어나 러시아어를 고려할 필요는 없다.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이상, 이미 1등인 영어나 일본어 중국어를 배우는게 당연하다.
자기가 다른 이유에서 1위인 언어를 꼽을 수 있지 않는이상 그렇게 해야만한다.
1위를 선택하는 것은 나에게 큰 혜택으로 돌아오고
결국 그 1위를 선택함으로써 얻은 이득으로 또다시 다른 전체로 퍼져나가는 것이다.
전체를 고려한 뒤 나에게 딱 맞는 뭔가를 선택하는게 아니라
1위를 선택함으로써 전체로 퍼져나가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 돈이 생겼으니 이제 라오스어를 배워볼까? )
전체로 퍼져나가게 되었다면, 그것은 나에게 꼭맞는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충분히 말할 수 있다.
왜 고민하지 않고 단순하게 사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둔 역배팅적인 동양사상이 있는 걸까?
바로 이런 점들 떄문이다.
서양 최고의 과학인 인공지능조차 단순함을 추구하는 방향을 가진다.
나의 개성, 나의 특별함은 여러가지가 조합되어서 오는 것이다.
일본어를 배우는게 특별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면
일본어에 더해서 다른 분야에 1등인 것을 가져오면 그만이다.
일본어 + 댄서분야에서 1등인 힙합? 을 가져오면
나는 댄서이면서 일본어도 하는 사람이 되어 특별한 사람이 된다.
두가지가 아니라 여러가지가 모두 곂친다면 특별하지 않을 수 없다.
거기에 수많은 보상과 이득을 얻었으니, 특별해지지 않을 수 없다.
가난을 생각하지 않고
풍성함을 생각할 수 있을 때다.
가진 것에 대한 감사함을 생각할 수 있을 때다.
1등에 대한 존경을 생각할 수 있을 때다.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를 생각할 수 있을 때다.
나를 먹여살려주는 가장 힘이 쎈 그것을 버리고, 다른 가능성을 추구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반란군에 가까운 그 행동거지는 찐따이기 때문에 나오는 습성이다.
왜 찐따가 되는 것일까?
왜 감사할줄은 모르고 내가 더 위대해지고 싶어지는 걸까?
왜 가진 것이 아닌 가지지 않은 것을 가지고 싶어하는 걸까?
남들과 달라지고싶어서? 특별해보이고 싶어서?
내 경우를 봤을 때, 세상에 대한 악감정을 가지고 있기 떄문인건 분명하다.
또한, 세상엔 1위이지만 쓰레기같은 것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모가 가족이라는 시스템에서 1등이었는데 쓰레기였기 때문이다.
그런 어린 마음이 잘못된 1위들을 걸러내는 좋은 알고리즘을 키울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결국엔 로컬 최소값이 아닌 글로벌적으로 최소지점인 곳에서는 분명히 1위에게 가장큰 감사와 혜택이 있다는 것 또한 알아야한다.
로컬적으로, 작은 영역에서 1위 인 것을 걸러냄으로써 글로벌적인 영역에서 1위를 찾아낼 수 있다.
신이나 하나님을 선택하는 메커니즘과도 같다.
아이러니한 일이다.
1위를 걸러내는 작업을 함과 동시에 결국엔 1위를 선택하는 알고리즘으로 전환해야한다니.
하지만 결국 두가지의 알고리즘이 동시에 필요하다.
1위는 정답이다.
단지 시선이 작은 곳에 몰려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1위인척은 했지만 진짜 1위이지는 않은 것이기 떄문이다.
그 위로 더이상 어떤 세계를 확장할 수 없는 곳까지 왔다면
거기는 정답이다.
분노와 반란분자로써 살아왔다고 하더라도,
바다에서 항해를하며 여러 곳으로 여행하며 살았다고 하더라도,
마지막에는, 즉 하루를 마치고 잠을 자야할 때는 분명히 어딘가에서 자리를 잡아야한다.
나자신 전체가 싫고 다 버려버리고 싶더라도,
잘 살펴보면 나 자신에게 있던 어떤것이 글로벌 최소값, 글로벌 1등과 똑같이 매칭되어 있을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컴퓨터 관련된 기술이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니 나를 버리고 싶고 세상을 죽여버리고싶은 마음이 있어도
부분적으로만 버리고,
변하고싶다고해도 부분적으로 변할 필요도 있다.
가진 것이 분명히 있을 테니 말이다.
창의성은 약간만 다른 것이다.
완전히 달라져서는 안된다.
전체는 전체이기에
세상은 세상이기에
충분히 큰 것은 충분히 크기 때문에
나에게조차 미친다.
나에게 이미 닿아있을 수 밖에 없다.
가진 것이 없을 수가 없다.
포함되어있는 이상 없을 리가 없다.
누군가 하면 나도 할 수 있는 것이고
누군가 웃으면 나도 웃을 수 있다.
세상에 좋은 것이 있고 큰 것이 있고 그것을 내가 관찰할 수 있다면,
단 한번에 접속이 된다.
내 몸뚱아리에만 접속되어있던 것이 전체 세상으로 단번에 접속이 될 수 있다.
연결되어있고 닿아있기 때문이다.
누군가 최고신기록을 세우면 그뒤로 수많은 사람들이 당연하다는 듯 똑같이 기록을 달성해버린다.
인공지능에서 하나의 에이전트가 어떤 선을 넘으면 그 가중치가 나머지 모든 에이전트들에게 전파되어 당연하다는 듯 모든 에이전트가 그 선을 넘어간다.
내가 관찰한 최고의 에이전트들을 바라보고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그냥 선을 넘어갈 수 있게 되어있다.
내 생각 속에는 그런 연결된 네트워크가 모두 있다고 봐야한다.
가난으로 접속할 수도 있고
풍요로 접속할 수도 있다.
나의 선택이다.
왜 쟤만 행복하지?
라고 생각할게 아니라
어 쟤가 행복해졌네? 그럼 나도 행복해지겠네?
사냥을 나간 우리 부족의 어떤 전투원이 드디어 맘모스를 잡았네?
그 맘모스는 당연히 우리 마을로 가져오게 될 것이고 나도 먹게된다.
나는 전체이고 전체에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전체에 어떤 작은 하나가 큰 성과를 달성하는 것은
나의 성과와 똑같이 매칭되어버린다.
전체에 어떤 작은 하나가 최악의 인생을 사는 것을 달성하더라도
전체에 부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신경을 안써도 된다.
개무시해도 된다.
오직 목표는 단 하나의 최고의 성과를 가진 에이전트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그럼 그것을 모두 복사 붙여넣기 하면 되기 때문이다.
가난에 집중하지 않고 내가 성공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는것이 당연히 올바른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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